전라남도 순천시

오이오이 대목의 줄기가 갈라지고 잔뿌리의 부패 고사는 근경썩음병이 원인

  • 기술지원일 2017-12-14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2,10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7. 12. 14.(목)
  • 장소전남 순천시 낙안면 교촌리 1028-2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이종남 연구사, 예완해, 김숭열, 이기상 기술위원

    현지조사협조 : 순천시장 미래농업과 이신홍 지도사

영농현황

  • 농 가 명 : 순천시 낙안면 신정길 1-1 김◯호(010-*710-7156)
  • 작 물 명 : 오이(‘겨우살이’)
  • 재배면적 : 약 2,640㎡(단동형 비닐하우스 2동)
  • 정 식 일 : 2017년 9월 29일
  • 재배방식 : 비닐하우스 내 2(1)줄 토경재배

농가의견

3년째 재배지로 전년도까지 피해 증상이 없었으나, 금년에 ○○육묘장에서 공급한 모종 일부가 대목(흑종호박)에서 덩굴쪼김병에 감염된 것으로 생각되므로, 피해 병명과 내년도 관리요령 등 현장기술지원 요청

현장조사 결과

  • 민원인은 현재의 비닐하우스에서 3년째 오이를 재배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육묘장에서 생산한 오이(‘겨우살이’) 접목묘를 9월 29일에 정식하였으며,
  • 정식 후 1일째에 관수 중 모종의 일부에서 대목의 줄기가 미세하게 갈라지는 현상을 발견하였으며, 이런 포기는 자라다가 잔뿌리가 부패되어 말라죽는 개체가 발생되어 10월 23일까지 약 1,000포기를 보식하였다고 함
  • 현재 오이는 32∼33마디까지 자란 상태이나, 일부 보식된 개체들은 24∼25마디 또는 17∼18마디 정도 자란 상태이나 줄기를 내려서 유인된 상태이므로 초장은 균일한 상태를 보였음
  • 민원인은 오이재배 경력이 많고, 토양 및 양액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 토양의 물리성과 양분상태가 양호하였으며, 현장기술지원 시 오이에 생리장해나 특별한 병해는 발견되지 않았음
  • 현지조사 결과 시들어 죽는 개체의 대목은 줄기 속이 갈변된 증상이 나타났으나 접수(오이)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므로 민원인이 주장하는 덩굴쪼김병으로 보기가 어려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에 의뢰한 결과“근경썩음병(Fusarium solani)”으로 동정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은 오이재배 토양을 작물이 자랄 수 있는 최적 조건으로 조성하여 재배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병충해 방제와 토양의 양․수분을 적절히 관리하면 오이재배에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됨
  • 현지 조사결과 대목의 줄기가 미세하게 갈라지고 자라다가 잔뿌리가 부패되어 말라죽는 개체 조직의 병원균을 분리, 동정한 결과 근경썩음병(Fusarium solani)으로 동정되었음

금후 기술지도

  • 오이 근경썩음병의 발병주는 보는 즉시 제거하여 소각하고 발병된 지점은 베노밀로 토양관주하면 병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임
  •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목은 근경썩음병에 대하여 감수성임으로 다음 작기에는 근경썩음병에 저항성인 대목에 접목한 오이 묘를 사용할 것
  • 오이의 발육 상태를 세밀히 관찰하여 웃거름 공급시기 조절과 당분간 질소질 비료의 시용량을 감소시켜야 할 것임
  • 물을 줄때에는 골까지 물이 스며 나올 정도로 충분히 관수하고, 토양수분이 부족 되지 않도록 토양수분 상태를 점검하여 관수시기를 조절할 것
  • 오이재배 시설 내에 병해충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출입구에 소독조 설치와 작업기구를 소독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함

관련 사진

오이재배와 생육 광경(좌 : 상부)오이재배와 생육 광경(좌 : 상부)오이재배와 생육 광경(우 : 하부)오이재배와 생육 광경(우 : 하부)대목의 줄기 속이 갈변된 증상대목의 줄기 속이 갈변된 증상대목의 줄기 속 갈변으로 죽어 보식된 부분대목의 줄기 속 갈변으로 죽어 보식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