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반추가축의 실태 문의

  • 기술지원일 2018-10-0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580

질의내용

○ 최근 5년 이내에 한우와 젖소의 현황과 실태와 우리나라 사육가축 수와 실태와 문제점과 실태를 알고 싶습니다. (연도별로 정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반추가축의 시장의 전망과 일본(와규)과의 차이점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내용

○ “한우와 젖소농가의 수”에 대하여

  • - 2017년말 한우 농가 수(육우농가 포함)와 마리 수는 각각 는 99천 가구, 3,020천두, 2018년 6월말은 97천 가구, 3,065천두이며, 젖소 농가 수는 409천두, 6.5천 가구(2017년말), 405천두, 6.5천 가구(2018년 6월 현재)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자료의 출처는 “농림축산식품부/통계정보/농식품주요지표/농축산식품 기본통계”입니다. 

○ “한우시장의 전망”에 대하여

  •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18”에 의하면 2019년 이후부터 사육마리 수 증가로 쇠고기 생산이 증가하고,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쇠고기 총 공급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번식의향이 높아 송아지 가격은 당분간 강보합세로 예상되며, 소비자의 국산쇠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수입육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국산 쇠고기 소비자 가격 또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 사육마리수의 증가세는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국내 쇠고기 생산량도 2019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쇠고기 수입량은 한우 도매가격 상승과 미국, 호주의 생산량과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수입육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서 발표하는 농업관측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젖소시장의 전망”에 대하여

  • - 원유 감산 대책 시행으로 2018년 젖소 사육 마릿수는 2017년 대비 감소한 41만 마리로 전망되며, 시유 소비 부진과 유제품 수입 증가로 젖소 사육 마릿수는 2022년 39만 2천 마리, 2027년 37만 6천 마리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 2018년 원유 생산량은 사육 마릿수 감소로 2017년보다 0.4% 감소한 205만 6천 톤으로 전망되며 이후에도 시유 소비 부진으로 사육 마릿수가 감소하여 2022년과 2027년 원유 생산량은 각각 196만 7천 톤과 189만 4천 톤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 무관세 쿼터 증량과 관세 인하 등 시장 개방 확대로 유제품 수입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며,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2018년 82.9㎏, 2022년 83.1kg, 2027년 85.6㎏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2018농업전망 제 23장 한육우 및 젖소수급 동향과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8)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일본 와규산업과 한우산업”에 대하여

  • - 일본 화우는 알려진 것처럼 우리 고유의 소인 칡소가 일본에 건너가 검은색 화우(和牛)의 조상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한우산업과 화우산업에서 닮은 점이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일본의 화우산업은 한우산업과는 대내외여건과 현실이 매우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 - 일본의 육우산업은 일본의 고유 품종인 화우를 비롯해 교잡종(F1)과 홀스타인 숫소 등 유용종 육우로 생산기반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18년 2월 현재 육용우 사육두수는 총 251만4천두로 이 가운데 화우 사육두수는 170만1천두로 전체 사육두수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젖소에 화우정액을 넣어 생산한 교잡종과 홀스타인 수소가 각각 51만7천두, 29만5천두 등 81만 3천두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 - 일본은 65세 이상 농가가 차지하는 고령화 비율이 우리보다 10%P 높은 66%에 달하면서 해마다 사육농가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번식을 전담으로 하는 농가 수는 2010년 6만3900호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5년 결국 5만호 선이 무너졌고, 2018년 2월 현재 4만1800호까지 감소했습니다. 
  • - 우리나라와 같이 후계 농업인과 청년들을 농업분야로 유입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취농 및 교육과 연수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면서 나름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지만 축산분야로의 유입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 현재 일본 정부는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외부에서 송아지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축산 클러스터 사업 시스템 구축과 젖소의 화우 수정란 이식 사업, 빈 우사에 송아지를 입식하는 대부 사업과 임대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ICT산업을 축산에 접목시켜 고령화에 따른 사육 농가 감소에 대응한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적극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번식우들의 공태일수를 최소화하고 송아지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암소 자동 발정감지기와 분만감시기, 송아지 자동 포유급이기 등을 개발, 농가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 출처 : 팜인사이트( http://www.farminsight.net
  • - 사육 두 수 및 농가 수 
    • · 2016년 소 사육 두 수는 2,479천두(한국농가, 2,585천두)로 1990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농가 수 또한 52천호(한국농가, 85천호)로 지속적으로 감소 중에 있습니다. 
    • · 일본의 경우 대부분 전업농이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최근 규모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 송아지 생산비 
    • · '15년 송아지 두당 생산비는 377천엔으로 나타났음(한국농가, 3,121천원) 
    • ·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일본농가는 57.1%, 한국농가는 46.3% 임 
  • - 비육우생산비 
    • · '15년 비육우 두당 생산비는 982천엔으로 나타났음(한국농가, 7,470천원) 
    • ·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생산지 중 가축비의 비중이 59.5%(한국농가, 38.6%) 로 상당히 높은 수준임 
  • - 번식우 수익성 
    • · '15년 비육우 두당 소득은 도매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배 117% 증가한 217천엔 임(한국농가, 1,962천원) 
  • - 일본의 와규농가도 우리나라의 한우농가처럼 규모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배합사료와 수입조사료, 볏짚 등 부존자원 사료화 이용에 의존하는 비슷한 사양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첨부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