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덕군

식물의 질산태질소 흡수에 따른 질산염 존재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 문의

  • 기술지원일 2018-12-0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4,578

질의내용

언젠가 방송에 질소비료를 식물에 주면 질소비료가 질산태로 변해야 식물체가 흡수를 할 수 있고, 식물체 내에서는 질산염으로 존재 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인체에 해롭다는 방송내용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가짜뉴스는 아니다 싶어서 비료를 전혀 주지 않고 배추재배를 했더니 알이 차지 않아서 문의 드립니다.

  • 벼나 잎채소나 다 같이 식물체 내에서는 인공질소비료를 시비 했을 때 이것이 질산염으로 바뀌어 저장되고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지요?
  • 인공비료를 주지 않는다고 해도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식물체가 이용한다면 인체내에서는 질산염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지요. 이것은 인체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요?

답변내용

“인공질소비료 시비에 따른 식물체내 질산염 저장과 인체의 유해성”에 대하여

  • 질소는 식물생육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원소 중 하나입니다. 부족할 경우 식물생육이 저조해지는 반면, 지나치게 많을 경우는 병해충에 취약하고 작물의 경우 품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식물체가 흡수하는 질소의 형태는 NO3-와 NH4+가 있으며, 이 중 밭작물은 NO3-형태의 질소를 많이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인공질소비료(화학비료) 또는 퇴비 사용량을 늘리면 그에 따라 식물체의 질소 함량도 높아지며, 흡수된 질산염(NO3-)은 환원효소작용으로 암모늄(NH4+)으로 전환되어 동화됩니다. 단, “광 조건이 불량할 경우 질산염은 식물체에 축적되어 증가한다.”라고 합니다.
  • 질산염을 과다 섭취하면 유아에게서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 참고문헌 : 이윤정 외 1, 2006, 한국환경농학회지 25권 4호, pp339-345.)

“식물이 공기 중 질소를 이용할 경우 인체 내 질산염 존재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 식물이 공기 중 질소를 이용하는 경우 뿌리혹박테리아와 공생하는 콩과류 식물이 대표적이며, 일반 식물은 대기 중 유리질소를 직접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 공기 중 질소의 흡수·이용은 효소작용 등 몇몇 과정을 거쳐서 암모니아로 전환되며, 결국 아미노산을 만들게 됩니다. 단, 이들 과정을 통해서 동화된 질소가 인체 내 질산염 존재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근거는 찾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