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귀뚜라미 친환경 유인 방제 방법

  • 기술지원일 2018-08-3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2,821

질의내용

 ○ 안녕하세요? 유기농으로 브로콜리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정식하는 순간부터 귀뚜라미가 지제부를 갉아먹어 브로콜리가 말라 죽어버립니다. 파리 잡는 끈끈이를 사용해 보기도 하고, 사람이 왔다 갔다 하면서 파리채로 잡아 보기도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귀뚜라미를 유인해서 박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운 날 수고 많으십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답변내용

(붙임) 귀뚜라미 친환경 유인 방제 방법 및 생태적 특성


1. 귀뚜라미 친환경 유인 방제 방법

○ 발생지역에 페트병(1리터)을 이용하여 트랩설치 포획 및 제거 방법

  • - 폐 패트병 일부를 잘라내어 귀뚜라미 출입구를 만들어 눕혀서 막걸리 50㎖와 고삼추출물 1㎖를 섞어서 포장 여러 군데 두면 막걸리 냄새를 맡고 들어가 죽거나 모여 있으면 처리
  • * 페트병 대신 입이 넓은 통을 땅에 묻고 막걸리와 고삼 추출물을 넣어도 됨
  • - 정식 전 토양처리로 바뜨러충을 뿌려주거나, 청충불패 등을 생육기에 뿌려주면 해충의 신경을 마비시키거나 탈피를 억제하여 방제 가능


< PET 병을 활용한 트랩(경기도원 김진영 박사 사진 제공) >

○ 기타 방제 참고자료

  • - 귀뚜라미는 건조하면 발생이 많고 밤에 주로 활동하고 낮에는 풀 속이나 영농 잔재물에 있으므로 이것을 모아 소각하면 일부 없앨 수 있다.
  • - 현재 귀뚜라미는 해충으로 분류하지 않고 식용곤충으로 되어 있으며, 화학적 방제 약제는 등록된 게 없으며 금년에 폭심입제, 터부포스입제 등 5종을 직권등록 계획에 있음
  • - 귀뚜라미 천적으로 벌, 개구리, 조류가 있으며 환경조건이 유리하지 않으면 대량 발생되지 않는다.
  • - 또한, 귀뚜라미는 풀속이나 땅에 잘 숨기 때문에 친환경 방제방법으로 100% 박멸하기는 어려우므로 포장 주변을 깨끗이 하여 귀뚜라미가 서식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영농에 유리하다.


2. 귀뚜라미 생육 특성

○ 분류 : 메뚜기목 귀뚜라미과

○ 먹이 : 잡식성으로 곡물, 야채, 동물성사료, 농업부산물 등

○ 특성 : 생육기간이 90일이며, 약충은 주행성, 성충은 야행성이며, 알은 일생동안 100∼200개를 낳고 13일 후 부화한다.

  • - 탈피가 끝나고 성충으로 되면 약 1개월간 생존하며 짝짓기 후 산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