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향나무 적성병의 피해정도와 예방법

  • 기술지원일 2017-12-22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7,544

질의내용

안녕하세요? 향나무적성병 관련 문의드립니다. 우선, 향나무적성병은 향나무가 기주역할을 해서 배나무, 사과나무, 모과나무, 복숭아나무 등의 나무잎을 붉은별 문양으로 마르게 하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요.. 집에 유난히 향나무가 많은데 내년에 사과나무, 배나무, 감나무, 복숭아나무 등등 과일나무를 좀 심으려고 했습니다만 알아보니 향나무가 중간지주로 해서 과일나무들에 이런 피해를 입힌다고 하는군요 

이게 어느 정도 손해를 입힐까요? 한 과일나무에 전염이 되면 다른 해당과일나무들에게도 쭉 옮겨지는 건가요? 그러고 보니 옥향나무랑 향나무들이 있는 뒤뜰에 모과나무 한그루가 있긴 한데 여태 별문제 없었거든요. 향나무가 많다면 위에서 언급된 과일나무는 아예 심을 생각을 말아야 하는걸까요? 그리고 향나무적성병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가능하다면 친환경적 방법으로요)특별히 어떤 경우에 향나무적성병이 잘 발행하나요? 향나무적성병에 자유로운 과일나무는 어떤게 있을까요? 

답변내용

○ 붉은별무늬병(적성병)은 Gymnosporangium asiaticum 이라는 곰팡이에 의하여 일어나는 병으로서 사과, 배, 모과 등 인과류에 침입하여 발생하며, 피해증상으로는 잎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확대되고 잎이 기형이 되거나 떨어지며 과일에도 병반이 생겨 상품 값어치를 낮게하나, 핵과류에는 발병하지 않습니다. 


○ 병원균은 향나무에서 월동하여 봄에 비가 오면 콧물 같은 물질이 생기며 그 위에 붉은 색의 포자가 생겨 배, 사과로 날라 와서 병이 발생하며 배에서 발생한 병원균은 여름에 다시 향나무로 날아가 잠복 감염을 합니다. 


○ 향나무와 배나무와의 거리는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전염이 많이 되며 최대 전염 거리는 2km입니다. 


○ 방제는 4월 중하순부터 비가 오기 전이나 온 후에 흑성병과 동시방제가 가능한 전문약제를 살포하며 이 때 향나무에도 동시에 살포하여 주면 효과가 있으며 친환경 농자재로 석회유황 합제가 효과가 있으며 꽃이 핀 후에는 약해가 있으므로 꽃이 피기 전에만 사용 가능하며 6월 기온이 올라가면 병원균의 침입에 의한 발병이 멈춥니다. 


○ 향나무가 심어진 인접 지역에는 감나무, 살구, 자두, 매실을 심을 수 있으나 사과, 배를 심어도 적기에 방제만 잘해주면 큰 피해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