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감씨앗 발아방법 문의

  • 기술지원일 2018-03-01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7,924

질의내용

○ 감씨앗을 파종했는데 발아가 되지 않습니다. 씨앗을 발아시키는 방법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내용

○ 감나무 대목 종자를 파종하여 발아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종자채취, 저장 및 파종 등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 종자채취 : 대목용 종자는 중만생종의 완숙된 과실에서 채취하여 종자를 싸고 있는 과육을 완전히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3~4일 건조시킵니다. 


- 종자저장 : 건조된 종자는 자루에 넣어 약간 습하고 서늘한 곳, 또는 저온저장고에 저장하거나 물이 잘 빠지는 땅속에 묻어 저장하며, 이때 종자를 소독약으로 살균한 후 모래나 톱밥에 섞어두면 부패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종자파종 : 파종포장은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으며, 토양은 물 빠짐이 좋아야 합니다. 종자파종 시기는 중남부지방의 경우 3월 하순경이 적기이며, 종자를 뿌리기 전 이랑을 만들어 5~10cm 간격으로 종자를 옆으로 눕혀 파종합니다. 감은 파종에서 발아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저장한 종자를 파종 2~3주 전인 3월 상순경 습기있는 모래와 혼합하여 25℃ 정도의 따뜻한 곳에 두어 싹을 틔워 파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건조한 상태로 종자를 저장했을 경우 파종 전 충분히 물에 담군 후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파종 후 관리 : 파종이 끝나면 종자길이의 3배정도 두께로 흙을 덮어주고, 볏짚이나 왕겨를 가볍게 깔아 파종상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가뭄이 심할 경우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