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배추배추 지제부가 썩고 동공이 생기며 잎이 푸른상태로 시들어요

  • 기술지원일 2018-11-02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083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11. 2.(금)
  • 장소충북 충주시 살미면 일원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 최용문, 이주영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홍기섭 농촌지도사 외2명(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농 가 명 :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 315 장○관(010-*355-5449) 등 3농가
  • 작 물 명 : 배추(품종 : 불암플러스)
  • 재배규모 : 15,246㎡(임○규 4,620, 박○준 2,970, 장○관 7,656㎡)
  • 정 식 일 : 2018년 8월 24일경
  • 재배방식 : 가을재배

농가의견

민원인들은 배추 구입묘를 정식하여 재배하였는데, 지제부가 썩는 등 생육이 부진한 원인 규명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장○관, 임○규, 박○준)은 대관령 소재 육묘장에서 육묘한 배추 묘를 구입하여 8월 하순에 정식하여 재배하였음
  • 충주 농가들은 봄배추 재배 후 옥수수를 재배하고 무경운으로 옥수수 이랑에 직접 가을배추를 정식하는 방식으로 누년 동안 연작 재배하고 있음
  • 이상 증상은 지제부가 썩어 들어가 동공이 생기고, 잎이 푸른 상태로 시드는 증상이며, 이상 증상은 농가별로 발생률(임○규 30, 박○준 20, 장○관 10%)에 차이가 있음
  • 토양 간이 검정 결과 임○규 농가 포장은 pH 6.7, EC 2.1dS/m, 박○준 농가 포장은 pH 6.8, EC 1.5dS/m, 장○관 농가 포장은 pH 6.7, EC 3.0dS/m 수준이며, 유효토심은 30~40cm 정도임
  • 임○규, 박○준 농가 포장은 논이고, 장○관 농가 포장은 경사가 있는 밭이었음
  •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를 채취하여 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 경과에 병원균의 분리 동정을 의뢰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들의 포장은 1년에 봄배추, 옥수수, 가을배추의 작부체계로 누년동안 연작하여 토양전염성병과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었음
  •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를 채취하여 2차에 걸쳐서 배양 등 종합 진단한 결과 병원성이 있는 병원균(Enterobacter gloacae, Fusarium equiseti, Fusarium solani, Aspergillus sp.)은 검출되지 않았음
  • 지제부의 동공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영양생리 면에서 문헌을 검색한 결과 양배추와 배추에서는 칼슘 및 붕소가 결핍되면 발생된다는 보고가 있었음
  • 배추 지제부의 동공이 생기는 이상증상은 붕소 등 미량원소 흡수 불균형에 의한 생리장해로 추정됨

금후 기술지도

  • 다음 작기부터는 토양을 검정하여 시비처방을 받아 유기물과 비료를 시용하고, 특히 배추과 식물은 붕사비료를 밑거름으로 10a당 1.0∼1.5kg을 시용하고 석회, 질소, 칼리비료를 적정량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연작 포장에는 토양병해충과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십자화과 채소작물 이외의 비기주 작물을 2~3년 재배한 이후에 배추를 재배하는 것이 좋음
  • 육묘할 때는 건전한 상토를 사용하거나 상토를 소독하여 육묘해야 함
  • 재배농가 모두 토양산도(㏗)와 전기전도도(EC)가 재배작물의 적정범위(㏗ 6.0∼6.5, EC 2.0이하)보다 높으므로 가급적 가축분퇴비 시용은 지양하고 생볏짚 등 거친 유기물 시용과 추비는 생리적 산성비료(유안, 황산카리 등)를 시용할 것

관련 사진

포장 전경포장 전경포장 전경포장 전경포장 전경포장 전경지제부의 증상지제부의 증상지제부의 증상지제부의 증상민원인과 대담 관경민원인과 대담 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