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청군

딸기딸기 화상이 불량하고 수술이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18-11-19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969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11. 19.(월)
  • 장소경남 산청군 신안면 장죽리 362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강호성·이상범·최용문·김종진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류백림 담당 등 2명

영농현황

  • 농 가 명 : 유○주 (010-*575-*986)
  • 작 물 명 : 딸기(품종 : 설향)
  • 재배면적 : 4,000㎡(단동비닐하우스 6동)
  • 정 식 일 : 2018. 9. 11.
  • 재배방식 : 수경재배(혼합상토)

농가의견

잿빛곰팡이병 방제와 생육촉진을 위하여 농약“텔도”와 4종복합비료 “아칼”을 혼용 살포한 후 개화된 꽃의 일부가 화탁고사 및 수술 개약 불량 현상이 발생되어 정확한 원인 규명과 개선대책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

현지 조사결과

  • 재배방법은 백색비닐을 멀칭한 피트모스, 펄라이트 등 혼합상토 2년차 사용한 수경재배이며 구입한 모종을 9. 11.경 동당(70m) 6이랑에 4,000주를 정식하였음
  • 민원인은 무농약으로 재배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10월 25일경 물500L에 살균제“텔도”액상수화제 1병+미량요소복합비료“아칼”1.5L+설탕1kg 비율로 섞어서 600L의 혼용액을 하우스 6동에 살포한 후, 10월 30일경 같은 비율로 1,000L를 6동에 흠뻑 살포한 후, 화탁고사 및 수술 개약 불량 등 이상증상이 발생하여 이는 “아칼”에 의한 피해라고 주장함.
  • 현재 생육상황은 초장은 25∼28cm, 본엽은 8∼9매이며, 정화방 1번화가 착색이 되는 정화방 개화 착과 비대기로, 꽃대는 굵고 꽃수는 많으며 잎자루는 짧고 잎은 두터우며 생육은 위축된 편이며, 전반적으로 정화방 3∼9번화의 화상(花床)과 수꽃술이 불량 및 고사하는 등 착과 비대가 불량하였으나 약제가 살포되지 않은 하우스 출입구 일부분은 화방 내 개화된 꽃과 과실은 양호하였음
  • 배양액 공급은 EC는 1.0∼1.3ds/m, ㏗는 5.8∼6.0정도로 1일 2회 공급하며, 첫 급액은 오전 10시, 마지막 급액은 낮 12시에 공급하였다고 함
  • 폐액을 간이 조사한 결과 EC는 1.14ds/m, ㏗는 6.75정도로 EC는 다소 낮은 편이며, ㏗는 다소 높은 편임
  • 병해충 조사결과 작은뿌리파리, 새잎 끝 갈변 현상(팁번), 아래 잎 끝 갈변 현상 등이 발견 되었으나 특이한 병해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딸기 과실의 생리적 장해는 꽃의 수분 및 수정조건, 식물체의 영양상태, 기상환경 등의 영향을 받는데 이는 수분 및 수정과 관련이 있음
  • 꽃가루가 터져 나오는 개약은 보통 맑은 날은 개화한 당일 또는 다음날 까지는 대부분 이루어지며 저온이나 구름이 낀 날이 계속되면 약이 터지는 속도가 늦어지며 습도가 높아도 개약이 잘 되지 않음
  • 화기의 손상은 이상저온, 개화기 농약 살포, 기온이 낮고 일조가 약한 환경이 지속될 때 등이며
  • 딸기의 기형과 발생원인은 화기가 손상되었을 때, 또는 수분이 잘 되지 못하였을 때, 하우스 내부에 습도가 높아 꽃이 이슬에 맺혀 수정이 잘 되지 못한 경우, 큰 묘 또는 노화 된 묘를 정식 하였을 때, 붕소 흡수가 원활하지 못한 상태일 때, 매개충 활동이 저조한 환경, 화분 임성이 저하 된 경우, 꽃 곰팡이(흑성병)에 감염되었을 때 등임
  • 일반적으로 농약과 4종 미량요소 복합비료(영양제)등과의 혼용은 약해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음.
  • 따라서, 딸기 화상(花床) 불량 및 수술이 고사되는 현상은 피해 양상 등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농약과 농자재를 혼용하여 과다 살포한 약해로 추정이 되나 단정할 수 없으며, “텔도”와 “아칼”의 혼용에 대한 정보를 알 수가 없는바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확인시험을 권유함.

금후 기술지도

  •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사용은 딸기에 등록 된 적용약제를 살포하되 약효, 약해에 관한 주의사항 등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반드시 숙지하고 사용해야 하며
  • 농약과 4종 미량요소 복합비료(영양제) 등과는 섞어 쓰지 말 것이며, 부득이한 경우, 따로 사용해야 하며, 특히 응애 등 병해충 방제 시는 약해 발생이 많으므로 사용에 각별히 유의
  • 특정한 농자재를 사용 시는 소면적 시험 살포가 필요하며, 해충 발생은 고온 건조시 다 발생하므로 적정 온·습도 등 환경관리로 예방위주의 관리를 하되, 진딧물, 응애 방제는 천적사용이 효과적임
  • 뿌리가 장해를 받았거나, 과도한 생식생장에서 영양생장으로의 전환이 필요할 때는 요소비료 0.15%액 또는 배양액(EC 1.0ds/m)을 4∼5일 간격으로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엽면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함
  • 피해를 받은 과실과 꽃은 즉시 제거하여 다음 꽃의 생육을 촉진하고 생육정도에 맞는 적정 과실을 착과시켜 액화방 출뢰를 촉진시키는 관리가 필요함
  • 수경재배 기본시스템, EC, ㏗메타기 등을 구비하여 근권 내 EC, ㏗, 함수율, 배액율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생육단계별, 계절별 적정 배양액을 공급하여 균형생육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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