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

수박수박의 공동과가 발생하고 과육의 가장자리 부분이 수침상으로 물러져요

  • 기술지원일 2018-06-25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2,393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8. 6. 25.(월)
  • 장소전남 영암군 도포면 덕화리 394-5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강호성·이기상·고만건·송용섭 기술위원

    현장협조 :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박진영 지도사 등 2명

영농현황

  • 농 가 명 : 김○익 농가(010-*624-2781)
  • 작 물 명 : 시설수박(품종 : 삼복꿀, 대목 : 프리미엄토좌)
  • 재배면적 : 1.2ha(연동비닐하우스 3동)
  • 정 식 일 : 2018. 4. 10., 4. 20.(2회)
  • 재배방식 : 연동비닐하우스 조숙재배

농가의견

수확기에 수박 과실이 공동과 형성비율이 매우 높아 수확이 불가능하며 또한 과육의 가장자리 부분이 수침 상으로 연화되어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기술지원을 요청

현지 조사결과

  • 재배작형은 1중 비닐 연동 하우스 조숙재배 작형으로 온도관리는 외부 기상에 따라 적정 환경으로 관리하였음
  • 재배품종은 삼복꿀수박이며 대목은 프리미엄토좌(호박)에 접목하여 정식은 4. 10.과 4. 20.경 하였으며, 3줄기 유인재배로 수분은 5. 20.과 5. 30.경 꿀벌을 투입하여 과실 착과를 유도하였으며
  • 4번 화방에 과실이 착과된 것은 마그네슘 결핍 등으로 초기 생육이 고르지 않아 2∼3번 화방의 소질이 불량하여 낙화되어 착과 되지 않았다고 하였음
  • 밑거름 시용은 작물 정식 전 볏짚과 우분퇴비를 동당(561㎡) 3톤, 고토석회 20kg, 휴모스팜(토양개량제) 20kg, 용성인비 20kg, 복합비료 20kg을 시용하였으며
  • 생육초기에 마그네슘 결핍증상이 발생되어 인산카리를 4월 말경에 전체면적에 25kg을 관주하였으며, 추비는 과실의 크기가 계란정도 크기일 때 영양제를 일주일 간격으로 4회 엽면시비 하였음
  • 민원인은 수박의 공동과 발생과 과육의 가장자리부분이 수침 상으로 물러지는 현상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발생됨에 따라 종자를 의심하였으며 종묘회사에서 수박 샘플을 가져갔다고 하였음
  • 생육상황은 수박 과실의 횡 직경이 25∼30cm 정도로 크기는 골랐으나 일부 수박형태가 매끈하게 둥글지 않은 변형과로 외관상으로 각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 잘라보니 속이 비었고 과육의 가장자리 부분이 연화되는 것처럼 보였으며 하엽에는 마그네슘 결핍증상이 다소 있었고, 상부 잎은 생육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음
  • 토양 간이 측정결과 전기전도도(EC)는 1.4dS/m, 수분함량은 28.1% 지온은 31.5℃, 시설토양 시비처방서의 ㏗는 7.5이며 토양산도가 매우 높은 편이었음
  • 병해충 조사결과 특이한 증상은 없었으나 과실의 절단면이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병의 증상과 유사하여 잎이 오그라진 포기를 정밀 진단한 결과 바이러스 병균은 분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수박의 공동과 발생원인은 수박을 너무 낮은 마디에 착과시켜 변형과인 경우, 저온에서 착과된 경우, 착과 부위 아래의 잎 면적과 윗부분의 잎 면적에 차이가 심할 경우, 대목별로 보면 참박보다도 비료 흡수력이 좋은 호박을 대목으로 사용한 경우에 발생률이 높다.
  • 또한 초기에 잎 면적의 부족으로 인해서 과실의 발육이 늦다가 후기에 급격한 과실 비대로 인한 체적의 증대를 과육부의 분열이 감당하지 못해 세포 간에 간격이 생겨 발생한다.
  • 따라서 민원인의 수박 과실의 공동과 및 과육의 수침 상의 연화 현상은 생육 초기 마그네슘 결핍 증상 등으로 초기 생육과 착과 후의 생육이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된 생리장해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방향 (농가실천사항)

  • 민원인의 재배토양은 토양산도(㏗)가 7.5로 매우 높은 편이므로 재배 작기 종료 후에 토양㏗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함
    • - 유황가루를 포장 전면에 고루 살포하고 20cm정도 경운이나 로타리 작업으로 섞어 주고, 화학반응이 일어나도록 축축하게 물을 댄다.
    • - 시설재배의 경우 황은 1회 사용량이 10a(300평)당 50kg을 넘지 않도록 하고, 황을 처리한 후 4∼6주간은 작물이 해를 입기 쉬우므로 휴경한다.
    • - 토양㏗를 7.5에서 6.5로 1.0정도 낮추기 위해서는 10a당 식양토는 130kg 사질토는 40kg정도 뿌려준다.
  • 수박 공동과의 방지대책은 시비 처방서에 의한 균형시비를 하여 비료간의 길항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여 잎 면적을 확보한 후 착과 시키도록 하며, 또한 덩굴이 웃자라지 않도록 초세관리를 적절히 하고, 햇빛을 충분하게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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