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 가 명 : 기장군 기장읍 내리 576번지 김○철(010-*841-2233)
• 작 물 명 : 딸기(설향)
• 재배규모 : 660㎡
• 정 식 일 : 2018년 9월 5일
• 재배방식 : 고설 양액재배

농가의견

딸기를 9월 5일 피트모스배지 2단 고설 베드에 정식하여 정화방의 5과실을 수확한 이후에 전개되는 잎이 소형이고 황·백화하는 등의 증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딸기 묘를 2018년 9월 5일 피트모스배지에 정식하여 양액 EC 1.2dS/m, pH 6.2로 조절하여 하루에 8시부터 14시까지 4회 주당 약 300㎖를 공급하였고, 정화방의 5과실을 수확할 때까지는 정상적인 생육을 하였다고 함
• 그러나 사용한 배지인 피트모스의 배수 불량으로 잎이 소형이고, 황백화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뿌리 발육이 부진한 것으로 판단하고, 원수와 폐액을 조사한 이후 양액을 EC 0.88dS/m, pH 6.5로 조제하여 양액의 공급횟수를 1회로 줄여 12시에 주당 약 75㎖를 공급하였다고 함
• 현장기술지원 조사 결과, 양액 공급기는 pH 5.5, EC 1.2dS/m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실제 공급용액의 pH는 5.74, EC는 1.01dS/m으로 설정값과 다소 차이가 있었음
• 한편, 피트모스 배지의 pH는 7.01, EC는 0.59∼1.11dS/m, 수분함량이 20.1∼51.7%로 장소에 따라 차이가 심하였고, 폐액의 pH는 7.23, EC는 0.78dS/m이었음
• 딸기의 어린잎이 제대로 전개되지 못하여 소형이고, 딸기 수확이 어려울 정도로 성엽의 가장자리가 말라죽어 가면서 황백화 현상이 전체 포장에 광범위하게 나타고 있었음
• 병해충 예찰 결과 꽃곰팡이병, 잿빛곰팡이병 및 점박이응애의 피해가 요방제 수준으로 심화되고 있었음

종합 검토의견

• 정화방 5과실을 수확할 때까지 양액을 EC 1.2dS/m, pH 6.2, 하루 4회 공급하여 재배하였을 때는 정상적으로 생육하다가 그 이후 특별한 이유 없이 생육이 부진하고 거의 모든 식물체의 잎에 이상증상 현상은 수분 과다에 의한 뿌리 발육이 불량하여 양분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양액 조사결과 양액기의 설정 값과 실제 측정치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양액공급기의 양액공급 시스템 또는 EC, pH 측정 장치 이상으로 인하여 양분 불균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음
• 새로 전개된 잎의 황백화 현상은 피트모스배지의 pH가 7.0이상으로 높고, 수분함량이 지나치게 높아져 철, 칼슘 등 영양분의 흡수가 저해되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양액공급기의 양액공급 시스템과 EC, pH 측정기의 센서 등을 점검하여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 공급액의 pH보다 배지 내의 pH값이 현저히 높아지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B액 조제시 유안[(NH4)2SO4]을 3∼5kg/MT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함
• 배지 내에서 위치별로 EC값이 많은 차이가 있어 플러싱(Flushing)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플러싱은 하루에 1회 5∼8분 급액하여 배수를 충분히 시키는 작업이고, 플러싱은 1∼2회 실시함
• 플러싱 이후에는 양액을 EC 1.0dS/m, pH 5.5로 조제하여 하루 10시와 14시 2회 정도 양액을 공급하고
• 생육이 정상적으로 바뀌면 기상과 생육상태를 고려하여 양액의 조제와 공급 방법을 변환하여 관리해야 함
• 병해충 예찰을 철저히 하여 적기에 적용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의거하여 방제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