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노계와 영계의 계란 영양분의 차이점

  • 기술지원일 2017-11-28
  • 작성자 이종남
  • 조회수 4,116

질의내용

안녕하세요. 계란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평소에 계란을 즐겨 먹다보니 궁금한점이 생겼는데 질의할 곳이 마땅치 않아 국민신문고에 질의합니다.

예전에 방송매체에서 노계와 영계의 계란에 대해서 방송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방송에서는 영계의 계란은 노계의 계란에 비해서 작지만 노른자위에 이쑤시개를 올려놓는 실험을 통해서 더욱 탄력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계란이 작으면 영계의 계란이고, 더욱 신선할 것 같아서 작은 계란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뜩 노계의 계란이 탄력이 적을 수는 있으나 덜 신선하거나 영양분이 적다는 편견에 의문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질의 합니다.

제가 알고 싶은 내용은

1. 노계와 영계의 구분 기준(닭은 노계와 영계만 있는 건가요? 중간은 없는지요?)

2. 단위 부피당 노계와 영계의 계란의 영양의 차이온 국민이 먹는 계란이 방송 매체 때문에 오해와 편견이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질의 드립니다. 

방송 때문에 농가의 생계와도 직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부디 성의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내용

○ 가. 질의① “노계와 영계의 구분 기준”에 대하여> 

○ 산란계는 노계와 영계로 구분 하지 않아 기준을 정하기가 어렵습니다. 

○ 산란계는 산란 주령에 따라 초기(계군의 산란율 1%~32주), 중기(32~45주), 후기(45~55주) 및 말기(55주~)로 구분합니다.

- 산란 후기부터는 난각질이 약해지기 때문에 사료첨가제(칼슘성분)를 추가 급여 하여 난각질을 유지합니다. 

○ 일반적으로 산란계는 부화해서 20주령 정도 되면 알을 낳기 시작하는데 이를 초란이라 하여 크기가 아주 작으며 약 72주령(약 1년 6개월)까지는 많은 양의 계란을 생산하고 이후 바로 도태 또는 강제환우(털갈이 : 약 2개월 소요) 후 약 8~10개월 추가 산란 후 도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산란계는 28주령에 산란율이 제일 높은 90% 이상의 피크산란에 도달하고 이후 점차 감소하며 72주령에서는 70%대로 떨어지며 연간 평균 282개를 산란. 


나. 질의① “계란의 영양 차이”에 대하여> 

○ 사육 주령에 따른 계란의 영양성분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크기에서 차이가 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장기가 커지는데 계란 역시 이와 비례로 커집니다. 

○ 따라서 대형 산란종이 낳은 계란이 아닌 이상 영계가 낳은 계란은 작고 성계(노계)가 낳은 계란은 크기가 큽니다. 

○ 중요한 것은 신선도인데 호우유닛(Haugh Unit)수치로 표시하며 이 수치가 90이상이면 신선한 계란이라 할 수 있으며, 아래와 제시한 계산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호우유닛(H.U) = 100log(H – 1.7W0.37 +7.6), H : 농후한 난백의 높이(㎜), W : 계란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