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5. 7.
• 장 소 : 경남 창원시
• 농가의견
  • 인근 육묘장에서 비슷한 시기에 공급된 모종에서 유사증상이 발생한 농가가 있어 육묘장이나 종자 등에서 세균 또는 바이러스성 병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음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수박(품종 : 맘에든수박)
• 재배면적 : 7,000㎡
• 경종개요 : 2012. 1. 5.(정식) → 3. 8~12.(수정) → 4. 28.(과실에 피해발생)
• 재배형태 : 단동 비닐하우스 무가온 형태의 두둑에 투명 비닐멀칭을 하고 한쪽 측면에 수박을 1열로 정식하여 줄기를 반대쪽으로 유인하여 재배

현장조사 결과

• 수박은 대부분 수확 되어서 출하된 상태이고 현장기술지원 조사용으로 일부만 남겨놓은 상태이었음
• 수박 덩굴의 생육상태로 보아 비교적 비배 관리가 적절히 잘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었고 줄기와 잎이 수박과실 표피가 하얗게 변하여 무르게 하는 피해와 관련이 있을 만한 징표를 발견할 수 없었음
• 인근 육묘장에서 비슷한 시기에 공급된 모종에서 유사증상이 발생한 농가가 있었다고 하나 이미 수확이 완료된 상태라서 확인할 수 없었으며
• 과실 표피의 색깔이 하얗게 변한 현상은 4월 28일에 갑작스럽게 발생하였고 변색 과실을 돌려놓은 결과 일부는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것으로 볼 때 현상 발현 전에 일시적인 고온에 의한 피해현상으로 추정 되었음
• 간이 토양검정결과 질산태질소가 25mg/kg으로 매우 낮고 pH가 5.7로 약한산성 임

종합 검토의견

• 논토양에 시설수박을 재배하여 포장의 배수가 불량하고 식양질 토양으로 토심 20cm 하부에 경반층이 형성되어 수직배수가 어려운 토양이고 질산태질소가 25mg/kg으로 매우 낮은 상황이나 수박 과피의 변색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됨
• 병원균에 의하여 나타나는 현상은 초기에 국부적으로 피해증상이 발생되어 점점 주변으로 확산되고 증상 정도도 심해지는 것이 특징임
• 피해과실에 대한 병원성 검정결과 병원균이 분리되지 않아서 병원균에 의한 피해증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음
• 수박의 표피에 나타난 증상은 고온에 의하여 나타나는 “일소과”와 매우 유사하고,
• 경작자로 부터 의견 청취결과 4월 28일 갑작스럽게 발생하였으며 피해부위를 돌려 놓았을 때 일부는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일소과” 일 가능성이 높음

금후 기술지도 방향

• 시설내에서 과피조직이 연화된 상태에서 고온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환기 및 과실에 볏짚 등을 덮어 줌
• 과실 성숙기 토양수분이 지나치게 건조하여 과실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적정 수분관리 철저
• 다음 작기 20일 이전에 시설하우스 5a 규모 한 동에 소석회 100kg 정도를 골고루 뿌려서 경운하고 2회 로타리 경운하여 작물을 재배 함
• 우분이나 볏짚퇴비 등 조대 유기물을 넣고 심경하여 단단한 경반층을 파쇄하여 배수와 토양물리성을 개선해 주어야 함
• 다음 작기에는 질소성분 부족이 우려되므로 작물재배 전에 토양분석을 통하여 검정시비량을 시용하도록 함

관련 사진

표피의 변색(좌)과 껍질단면(우 : 껍질색이 담황색)
표피의 얼룩반점(좌)과 껍질단면(우 : 반점부위 껍질색이 담황색)
수박의 표피에 나타난 증상들	토양내 질소 함량(25mg/kg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