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5. 30.
• 장 소 : 전남 함평군
• 농가의견
  • 2011년에는 양파 작황이 좋았었는데 유박비료를 살포한 금년에는 양파의 생육이 부진하여 유박비료에 의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음
  • 회사측은 늦은 정식 및 기상조건 악화로 인한 활착저하, 잦은 봄비 및 비배관리 실패, 4월초 강풍으로 인한 멀칭비닐 소실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아스날(네오아스 품종은 생육이 양호)
• 재배면적 : 6,000㎡ 중 3,000㎡ 생육부진
• 재배형태 : 노지 투명비닐 멀칭재배(이른봄에 강풍으로 일부만 멀칭됨)

현장조사 결과

• 양파재배 포장은 필지당 면적이 3,000㎡인 2필지 논에 한필지에는 계분 퇴비를 약 15톤 시용하고‘네오아스’품종을, 다른 한필지에는 유박비료 2톤(100포)을 시용하고‘아스날’품종을 재배하고 있었으며,
• 계분을 살포한 포장의 양파는 작황이 우수하여 도복된 상황이나 유박을 시용한 포장의 양파는 생육이 지연되고 부진하여 도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었음
• 생육상태는 계분을 시용한 양파는 7~8개 출엽에 초장은 65~80cm, 유박을 살포한 양파는 6~7개 출엽에 초장은 43~50cm(나쁜곳 25~30cm)로 생육차이가 크게 나타났음
• 유박 시용으로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관수 등 관리 소홀로 생육이 더욱 지연되었으며 잎마름병원균의 감염으로 잎끝(상단부)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됨
• 민원인농가 포장의 토양특성은 배수가 약간 불량한 미사식양질 토양으로 pH가 4.0~4.9, 질산태질소는 250~500mg/kg, 토양수분 18.4 ~ 30.9%로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양호한 포장에 비하여 pH가 낮고 토양수분이 부족하였으며 EC와 질산태질소 함량이 높았음

종합 검토의견

• 양파의 생육차이 원인은 정식 전 시비량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0.3ha 당 계분 15톤과 유박 2톤은 비료 성분량에서 N-P-K가 각각 180-330-225, 72-48-54kg으로 이에 기인된 것으로 판단됨 (계분:1.2-2.2-1.5, 유박: 3.6-2.4-2.7)
• 현지 간이토양검정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pH가 낮고 EC와 질산태질소함량이 높았는데 이는 토양 pH와 토양수분 부족 등에 의한 흡수장애로 식물이흡수 이용하지 못한 결과로 해석됨
• 따라서 작물재배시 기본적으로 완숙퇴비를 반드시 시용하고 유박 등은 보조제로 시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방향

• 금년의 경우 이상기후에 의한 양파의 추대와 분구로 높은 가격 형성이 예상되므로 관수와 잎마름병 등 방제에 노력하여 구의 비대관리가 필요함
• 유기질 비료로 계분의 연용은 토양환경의 악화가 우려되므로 계분, 돈분 대신 우분이나 볏짚 퇴비를 시용하여 토양환경 개선에 주력해야 할 것임
• 생육부진 양파에도 관수와 잎마름병 방제 등 정상 관리가 필요함
• 포장 정지작업은 토양수분이 적당할 때 실시해야 하며 두둑을 높이고 고랑을 깊게 하여 배수와 관수가 용이하도록 함
• 민원인농가의 토양화학성은 pH가 4.0~4.9로 낮아 산도교정을 위해 작물재배가 끝난 뒤 소석회 등 석회질비료를 10a당 200~300kg을 골고루 뿌리고 경운, 로타리한 후 2주 이상 경과하여 작물재배를 해야 함
• 월동 후 생육초기 부터 약제살포로 잎끝(상단부)이 마르는 잎마름병원균을 사전에 예방함

관련 사진

유박만 시용한 양파포장 전경	유박만 시용한 양파의 생육상태
계분을 시용한 양파포장 전경	계분을 시용한 양파의 생육상태
양파 잎마름병 발생 상황	토양 간이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