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

오이오이의 품종이 혼입하여 피해가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12-03-26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1,342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3. 26.
  • 장 소 : 충남 부여군
  • 농가의견
    • 오이가 잘 자라지 않아 품종이 잘못 된 것으로 생각하여 국립종자원에 유전자 분석결과 품종은 ‘은성백다다기’로 판명됨에 따라 인근 육묘장에서 묘를 구입 정식한 3농가 모두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육묘과정의 문제로 보고 있음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은성 백다다기(대목 : 흑종)
  • 재배면적 : 3,300㎡(1,000평)
  • 정식시기 : 2011. 11. 28.(파종) → 2012. 1. 9.(정식) → 2. 20.(수확 시작)
  • 재배형태 : 비닐하우스내에 비닐커튼하에서 4줄로 주간 27cm(9치)로 식재하여 가온으로 재배하는 촉성재배

현장조사 결과

  • 민원농가 오이의 생육은 24~26마디에서 적심한 상태로 16~17개의 잎이 존재하고 17~19마디에 착과된 오이가 발육되고 있었으며,
  • 현장기술지원시 오이의 경엽 생장량과 착과수에서 양호한 상태이나 상위 엽에서 위축과 양분부족 증상이 나타나고 있음
  • 오이재배 비닐하우스는 벼와 오이를 재배하는 논으로 과습한 조건이었고 근권 형성의 불량으로 양수분의 흡수량 부족으로 잎과 과실의 비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 오이의 첫마디부터 두, 세, 네마디 까지의 절간 길이가 1.5~3.0cm 정도로 매우 짧고, 약 열째 마디까지의 절간이 대체로 짧은 상태이었음
  • 인근에 오이 재배형태 및 시기와 품종이 동일한 농가의 오이를 관찰한 결과 첫마디부터 두, 세, 네마디 까지 마디의 절간 길이가 6~7cm 정도로 초기부터 정상적인 생육과 오이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었음
  • 민원농가 포장의 특성은 배수가 약간 불량한 미사식양질로 토양화학성은 pH가 4.5로 매우 낮고 질산태질소, 전기전도도가 높으며 토양수분이 과다함
  • ■ 현지 간이 토양검정 결과(2012. 3. 26)
현지 간이 토양검정 결과 표
구분 pH 질산태질소
(㎎/㎏)
전기전도도
(dS/m)
토양수분
(%)
토양온도(℃)
민원농가 4.5 250 3.1 40.5 19.9
인근농가 6.7 100 2.7 21.9 20.4
적정범위 6.0~6.5 70~200 2 이하 - -

종합 검토의견

  • 오이 잎의 백변현상, 순멎이, 곡과, 오이 비대불량 등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 민원농가 오이의 절간 신장 상태(사진참고)로 볼때 정식할 당시 묘의 생육이억제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하여 정식후 활착과 초기생육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됨
  • 현재 오이의 경엽 생장과 착과 상태가 정상에 가까우나, 과습에 의한 뿌리의발육 저해 방지와 토양 pH를 6.0~6.5로 교정하여 균형적인 양분의 흡수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전기전도도(EC)가 높고 질산태질소 농도가 높은 수준이므로 질소질 비료의 추비는 당분간 금해야 할 것임

금후 기술지도 방향

  • 오이는 묘의 소질이 정식 후 착과 및 과의 비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건전육묘 및 건전묘 정식
  • 곡과 및 기형과는 조기에 제거하여 다음 열매의 자람을 좋게 함
  • 토양배수에 유의하고 관수량을 줄여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
  • 토양산도 교정은 20ℓ의 물에 소석회 50g을 넣고 잘 저어준 후 흰색침전이생긴 상태에서 맑은 상등액을 취하여 약 5배로 희석하여 관주

관련 사진

민원농가 오이재배 생육과정 민원농가 오이의 과실 착생 상황
민원농가 오이재배 생육과정 민원농가 오이의 과실 착생 상황
상위 엽에서 위축과 양분부족 증상이 나타남 줄기하부의 절간 신장 상태(좌:민원농가, 우:인근 정상농가)
상위 엽에서 위축과 양분부족 증상이 나타남 줄기하부의 절간 신장 상태(좌:민원농가, 우:인근 정상농가)
뿌리의 발육상태(좌:민원농가, 우:인근 정상농가) 민원농가 오이 포장의 토양산도
뿌리의 발육상태(좌:민원농가, 우:인근 정상농가) 민원농가 오이 포장의 토양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