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

사과과습에 의해 사과나무 뿌리가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12-06-07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1,784

현지조사 및 출장자

  • 일 시 : 2012. 6. 7.
  • 장 소 : 경상북도 상주시
  • 농가 의견
    •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던 사과나무가 과원과 인접한 지역에 쓰레기 매립장 조성 이후, 사과나무가 서서히 고사하다가 실내체육관 건립이후 지하수가 솟아오르면서 상당수의 사과나무가 고사하여 상주 시청에 피해상황을 진정하였으나 대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함
      • ※ 쓰레기 매립 및 실내체육관 건립 이전에는 과원 인접지역에서 자연 용출되는 지하수가 있었으나
            쓰레기 매립 및 체육관 건립 이후에 용출되는 지점이 변경되었다고 함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사과(후지, 양광, 추광)
  • 재배면적 : 14,286㎡
  • 피해면적 : 3,000㎡내외(200여주)
  • 경종상황
    • 과거 25~30년 전에 식재한 과원임
    • 과원 소유주는 직접 과원 관리를 해오다가 3~4년 전에 타 지역(성남)으로 이주하였으며,
    • 현재는 현지인에게 위탁관리하고 있음

현장조사 결과

  • 본 사과원의 고사주 피해양상 조사결과, 저지대 사과나무는 과습으로 고사 되어 대부분 굴취되거나 일부 고사중인 사과나무는 넝쿨성 식물이 번무하여 고사 직전에 있었음
  • 경사지 윗부분은 피복 자재로 이용된 부직포와 점적 관수용으로 사용되던 호스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습한 지역은 아닌 것으로 보였음
  • 사과 과원은 대부분 경사지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기찻길 옆 저지대에는 용출수로 보이는 지하수의 영향으로 습해를 받았으며, 토심 50cm 지점의 흙을 채취하여 육안으로 관찰한 결과, 토양 배수가 매우 불량하여 사과나무가생장할 수 없는 상태였음
  • 경사지 위쪽에도 생장이 부진한 일부 사과나무가 있었으나 이는 습해에 의한 고사가 아니고, 사과나무 원뿌리 주변에 두더지 굴로 보이는 구멍이 많이있는 것으로 보아 동해에 의한 고사로 보였음

종합 검토의견

  • 일반적으로 과수가 고사되는 주요 원인은, 지상부 피해의 경우 동해, 서리피해와 같은 저온이 원인인 경우와 나무좀, 가지마름병, 부란병 등의 병, 해충에 의한 피해가 대표적이고, 지표부근 또는 지하부 피해의 경우 습해, 건조피해 등 수분 스트레스에 의한 피해와 역병, 날개무늬병, 근두암종병 등의병해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음
  • 철길과 구릉지 사이 곡간저지대 과원의 지하수 용출 등 토양배수가 불량하여 사과나무 생육이 불량하고 고사되는 것으로 보이며, 주변지역의 개발로인하여 지하수위가 변형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음
  • 경사 위쪽 사과나무 고사는 사과나무 지하부 조사결과 과습 조건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 저지대의 토심 50cm깊이의 토양을 굴취하여 본바 배수가 매우 불량하여 사과나무의 정상 생육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이상의 조사결과, 사과나무 고사현상은 과습에 의한 뿌리고사가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방향

  • 사과나무 고사주 발생의 주요 원인이 용출수 등 토양의 배수불량에 의한 뿌리고사로 판단되므로,
  • 토양 배수가 불량한 곡간저지대 3,000㎡내외 과원의 습해방지 등 물리성개선을 위해 철길 옆의 배수로를 1미터 이상 깊이로 파고, 경사지로부터 배수로 방향으로 유공 배수관(직경 10cm내외)을 토심 60cm 깊이에 묻어 배수개선 시설을 설치해 주어야 하며, 이때 배수파이프의 유공 구멍이 막히지않게 고사목 가지를 잘게 썰어 넣거나 왕겨, 잔자갈 등을 배수관 주위에 넣고 매설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시설해야 함

관련 사진

저지대 피해나무 전경 저지대 고사나무 굴취, 퇴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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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 고사중인 사과나무 경사 위쪽 고사중인 사과나무 원줄기 아래 두더지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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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원 피해지 주변 요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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