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오이오이의 암꽃의 착생이 불량해요

  • 기술지원일 2012-10-08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70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10. 8.
  • 장 소 : 광주시 서구
  • 농가의견
    • 오이 정식후 약 18마디까지 생육이 진행되면서 암꽃이 달리지 않고, 수꽃이 많이 착생하고, 암꽃이 매우 빈약하게 착생되는 증상이 발생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오이
  • 재배면적 : 2,700㎡(광폭형하우스 3연동)
  • 정식시기 : 2012. 8. 20
  • 재배형태 : 비닐하우스 멀칭재배

현장조사 결과

  • 현장 방문 당시, 오이는 한창 달려서 본격적인 수확을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당 1~2개의 오이만 관찰되었음
    • 14마디까지 암꽃 착생이 없고, 그 이후부터는 마디마디 암꽃 착생
  • 현재 착과된 오이도 구부러지거나, 발육이 부진하여 상품성이 없었음
  • 오이 생장점으로부터 아래로 암꽃의 착생 위치는 약 80㎝ 정도 생장점과 떨어져 있었고, 전반적으로 초세가 강한 상태였음
  • 시설 내 토양에는 물이 고일 정도로 다습한 상태였음
  • 생육초기부터 물과 함께 자가 제조한 액비를 1~2일 간격으로 1일 1회 약 2시간을 물을 주어 관리하였다고 하며, 야간 온도는 20℃ 정도로 관리하였다고 함

종합 검토의견

  • 오이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특성을 갖고 있고, 오이의 뿌리는 천근성으로 수분 등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함
  • 특히, 오이는 육묘기 때부터 꽃눈분화가 이루어지며 암꽃의 착생은 저온과 단일조건에서 증가하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고온기에 육묘 시 암꽃 착생이 어려움
  • 피해 농업인의 경우 약 14마디까지 암꽃이 달리지 않다가 이후부터 마디마디암꽃이 달리는 증상을 보았을 때, 고온기 육묘과정에서 암꽃 착생에 불리한 환경조건에서 육묘가 되어 초기에 암꽃의 착생이 안 된 것으로 판단되며,
  • 생육초기에 오이가 달리지 않고, 영양생장이 길어짐에 따라 이차적인 피해가 지속되는 것으로 사료됨

금후 기술지도 방향

  • 14마디 이후부터는 암꽃이 정상적으로 착생되고 있고, 앞으로의 환경조건도 암꽃 착생에 유리한 환경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관리를 하도록 하고,
  • 다음 해에도 시설억제재배 작형으로 오이를 재배할 때에는, 묘소질이 좋은 묘를 구입하도록 하고, 정식초기에 야간온도를 15℃ 내외로 유지하여 암꽃착생에 유리한 환경조건을 만들어 주고,
  • 아울러 초기 생육상황을 보아가며, 영양생장으로 많이 치우칠 경우 물주는 양과횟수를 줄여서 관리를 하도록 함

관련 사진

오이 암꽃착생 상황 및 포장상태 토양관리 현장기술지원
오이 암꽃착생 상황 및 포장상태 토양관리 현장기술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