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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현장기술지원 개요

일 시 : 2012. 8. 1.
장 소 : 경기도 화성시
농가의견
- 2011년부터 토마토를 재배하였으나 정상생육이 되지 않고 착과율이 저조하며, 오이, 고추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남으로 피해원인과 대책이 필요함.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현장조사 결과

비닐하우스 시설내에서 현재 생육되고 있는 고추, 토마토, 오이 등은 곁순치기를 하지 않아 고추와 오이는 착과수가 적고 발육이 불량하며, 첫 화방 만개기인토마토는 식물체의 세력 약화로 정상적인 착과와 과비대가 우려되는 상황임
비닐하우스에 5골로 식재되어 현재 첫 수확기인 오이의 경우 양쪽 갓골은19~22절 발육으로 생육이 비교적 양호한 반면, 가운데 3골은 14~16절 발육으로 생육 저조한 상태이었음
오이재배 비닐하우스에서 생육이 불량한 원인은 생육이 불량한 전작물 토마토를 제거하고 무경운 상태에서 오이를 정식하여 재배하므로서 전작물인 토마토와 같은 피해 현상이 오이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원래 토양은 지하수위가 낮아 배수가 불량한 논토양에 70cm 정도 마사토를 복토하여 마사토 밑에 있는 층에 물이 정체되어 강한 환원상태이었음(사진참조)
위의 비닐하우스에서 생육이 양호한 갓골과 불량한 가운데 골 부분의 토양 pH는 각각 5.7과 4.3으로 나타났고, 배수상태는 갓골 보다 중앙 부분이 불량(수분함량 70%내외) 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비닐하우스의 토양이 수직배수 불량으로 작물의 뿌리 발육과 분포가 빈약하여지상부 줄기의 생육이 불량하게 되므로 밭 두둑을 최대한 높이고 하우스 주변의배수로 정비에 주력해야 됨
또한, 작물생육이 불량한 원인은 마사토 밑에 있는 층에 물이 정체되어 강한 환원층을 형성하여 이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유해물질에 의해 발생될 가능성도 매우 큼

금후 기술지도 방향

근본적인 대책은 암거배수 시설을 하여 수직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볏짚퇴비등을 충분히 시용하여 토양의 완층능을 증대시킬 필요가 있음
※ 주의 : 배수시설을 하지 않고 볏짚퇴비를 시용할 경우 토양이 강한 환원 상태가 되어 오히려 작물에 해를 주므로 반드시 배수시설을 한 후 볏짚퇴비를시용함
부분적으로 토양산도가 낮은 토양은 작물재배 중에는 석회포화액, 작물재배 후에는 소석회나 석회고토 비료를 사용하여 토양산도를 개량함
특히, 다음 작기에 재배 예정인 시금치는 다른 작물에 비해 토양산도(pH)가 낮아지면 급격히 생육이 저하되므로 pH가 6.5~7.0이 되도록 교정함
작물재배 후 정지작업 시 땅고르기를 하여 전체 지면이 수평상태를 유지하여 배수가 고르게 이루어지도록 함
고추, 토마토, 오이 등은 조기에 곁눈을 제거하여 식물체를 튼튼하게 키우도록 함

[참고] 석회포화액 만드는 방법과 사용법

1. 만드는 방법

석회질비료 : 반드시 소석회나 생석회를 사용하고, 생석회는 물과 반응하면 열을 내므로 주의함
만드는 방법 : 보통 200L~500L들이 물통에 물을 절반정도 채우고 소석회 1~5kg 정도를 넣고 녹인 다음 물을 가득 채우고 저어 주면 아래에는 녹지 않은 석회가 가라앉고, 윗부분은 맑은 물을 “석회포화액”이라고 함
※ 가라앉은 석회찌꺼기는 버리지 말고, 이랑위에 고르게 살포해 주어도 됨

2. 사용법

일반 관주호수는 “석회포화액 원액”을 관주함
점적관주호수는 “석회포화액과 물을 1:1로 희석해서 관주”(관주 호수가 막히는것을 예방)
관주량 : 보통 1회 관개량을 포화액으로 관주함
예) 1회 관개량이 10톤이면 “포화액 5톤 + 물 5톤”을 섞어서 관주, 교정효과는토양에 따라 다르지만 마사토일 경우 2회 정도만 관주해도 토양산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음

3. 주의할 점

석회포화액과 요소나 유안과 질소비료를 섞어 주거나, 포화액을 관주한 후 바로 질소비료를 관주하면 오히려 가스장해를 받기 때문에 필요시 일주일 정도지난 다음 질소비료를 관주함
석회포화액은 토양산도가 5.5 이하인 산성토양에서 작물이 심하게 장해를 받게될 때 응급조치하는 방법이므로 재배 후에는 반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을 받은 후 석회비료를 사용하여 산도를 교정해 주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