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

블루베리신초가 고사하고 T/R율이 불균형하여 블루베리가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12-09-14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1,817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9. 14.
  • 장 소 : 경기도 여주군
  • 농가의견
    • 올해 포장을 새로 조성하고 블루베리(스파르탄, 엘리자베스 등)를 4월에 이식하였는데 봄부터 블루베리의 잎과 줄기가 고사되거나 잎에 반점이 생기는 이상증상이 발생되고 있어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함
  • 농가의견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블루베리, 5년생 이하
  • 재배면적 : 0.3ha
  • 재배형태 : 노지재배

현장조사 결과

  • 이식한 블루베리 나무는 대부분 가지 선단부의 약한 새가지가 고사된 상태였고, 비교적 세력이 강한 새가지는 정상이었음
  • 세력이 약한 나무의 잎은 ‘점무늬병’ 증상을 보인 것이 있었고, 줄기에는 그을음 증상을 보인 개체도 관찰되었으며, 여러 곳에서 잎이 비정상적(오글오글)으로 변형된 잎도 있었음
  • 생육이 부진한 나무의 근권 토양을 조사한 결과, 블루베리 배지로 사용된 피트모스가 70~80%정도로 과다하게 혼합되어 있었고, 토양수분은 과습한 상태였음

종합 검토의견

  • 블루베리 나무의 선단부 새가지 고사는 옮겨심기에 따른 생장장해로 T/R율(지상부생장량/지하부 생장량)의 불균형에서 기인됨
    • 이식할 경우 뿌리가 손상되기 때문에 지상부를 전정해서 생장에 균형을 맞추어 주어야 함
  • 블루베리 나뭇잎에 갈색반점이 생기고 반점주위에 붉은색의 중독부가 생기는 증상은 ‘점무늬병’으로 확인됨
    • 병원균 분리·동정 결과 병원성이 있는 자낭균이 검출됨
  • 잎이 비정상적으로 오글거리며 변형된 것은 생육초기 진딧물의 흡즙에 의한 피해로 보이며, 줄기의 그을음 증상은 진딧물이 흡즙할 때 생기는 분비물에 의해2차적으로 기생한 부생균의 오염으로 판단됨
  • 고사된 나무뿌리의 새뿌리 발달 부진과 갈변증상은 과다한 피트모스 투입에 따른 수분장해로 판단됨
  • 이와 같이 블루베리의 신초고사 원인은 T/R율의 불균형, 변형된 잎과 갈색반점은 병해충 피해, 기타 생육부진은 밀식, 과도한 피트모스 투입, 과습에 따른 뿌리생장 저해 등 재배관리상의 문제로 판단됨

기술지도 방향

  • 고사된 가지는 해빙직후 생육이 개시되기 전까지 제거토록하고, 품종별 차이는 있으나 보통 4년 이상 된 묵은 가지는 지상부 그루터기를 남기고 제거하여 흡지에서 나온 새로운 가지로 점차 대체토록 하고, 주지수를 줄여 햇볕이 잘 들도록 함
  • 재식거리가 너무 좁으므로 한주씩 건너 굴취하여 공간을 확보해 주어 광환경과 통풍을 좋게 하여 과실의 품질 향상과 병해충발생을 줄이도록 함
  • 현재 재배지는 피트모스가 과량 투여된 관계로 배수상태가 불량하여 나무가 생존하기 어려우므로 주변 흙과 혼합토록 함
    블루베리는 수분을 좋아하지만 과습상태에서는 뿌리발달이 크게 저하되기때문에 피트모스를 토양과 혼합하여 일정량의 수분이 유지되도록 함
  • 블루베리의 ‘점무늬병’은 등록된 약제가 없으므로 사과에 등록된 ‘점무늬낙엽병’ 방제약제(델란, 옥시동, 다코닐 등 70여종)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됨
  • 또한, 새가지 생육 초기에 진딧물 발생여부를 확인하고 적기에 방제하여 진딧물에 의한 피해(잎의 기형, 그을음병)를 최소화 하도록 함

관련 사진

블루베리 재식상태 고사된 나무
블루베리 재식상태 고사된 나무
잎의 점무늬병 증상 뿌리 상태 및 수분함량 조사
잎의 점무늬병 증상 뿌리 상태 및 수분함량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