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

복숭아복숭아 과원 운영을 위한 토양 기반 조성에 대하여

  • 기술지원일 2012-12-18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2,119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12. 18.
  • 장 소 : 경기 여주군
  • 농가의견
    • 전년도까지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었으나 동해와 습해로 대부분 고사되어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이 습해예방을 위해 암거배수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암거시설의 위치 등의 선정에 어려움이 있고,
    • 또한 귀농 예정으로 농사경험과 기술이 부족하여 토양개량방법이나 재배작물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자함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복숭아재배 예정
  • 재배면적 : 약 33,000㎡

현장조사 결과

  • 전년도까지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었으나 2010년~2011년 한파로 인해 동해를 받아 대부분 제거하고 새로이 농경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하며,
  • 경사 7~15% 얕은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는 농경지로 경사지 상부에는 일부 복숭아과수원이 남아 있었음
  • 복숭아나무의 주간 지제부 절단면 형성층을 조사해 본 결과, 최근 수년에 걸쳐 동해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음
  • 토양 특성은 대부분 삼각통이나 표토의 흙이 유실되어 작토층이 거의 없는 조사 양질의 모재층 흙으로 부분적으로 지표 20~30cm 아래에는 매우 단단한 경반층이 있는 토양으로 토양 물리성이 불량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현장조사결과에서와 같이 ① 표토아래에 존재하는 단단한 경반층에 의해 뿌리가 깊게 뻗지 못하여 뿌리 기능의 약화와 겨울철 저온에 뿌리가 쉽게 노출될 수있는 환경 조건이 주어지고 ② 곡간 저지형에 따른 찬 공기의 정체 등의 요인에의해 그동안 동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며,
  • 이렇듯 민원 농업인의 농경지 특성은 대부분 작토층이 없는 조사양질(왕모래)로점토함량이 매우 적고, 과원 아래 지점은 강우기 경사장에 따라 흘러내린 물이 집중되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작물재배에는 한계가있는 토양이며,
  • 이러한 농경지에 작물을 재배하고자 할 때는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고, 양분 보유력을 높여주며, 동해에 비교적 강한 작물을 심도록 해야함

기술지도 방향

  • 근본적인 대책은 대형트랙터나 포크레인 등으로 40cm이상 고르게 심토 파쇄한후 로터리 정지하여 경반층을 없애주고 작토심을 늘려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해주며,
  • 토양 내 점토함량이 매우 적어 토양의 완충력이 낮으므로 볏짚퇴비나 부엽토퇴비 등을 증시하여 지력을 높여준 후 작물을 재배함
  • 농경지 상부는 심토파쇄하면 별도의 암거시설은 필요하지 않으나 농경지 아래쪽 일부 지점은 강우 시 흘러내린 물이 고여 물 빠짐이 나빠질 우려가 있으므로토심 70cm 정도에 유공관을 매설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함
  • 농지 조성 후 토양분석 결과에 따른 추천시비와 석회 등을 시용하되, 경사가 있어 토양유실이 우려되므로 등고선재배를 함
  • 기존 복숭아과원을 폐원하고 다른 과수를 심을 경우에는 기지현상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복숭아의 잔존 뿌리를 철저히 제거해 주고,
  • 본 조성지의 경우 해에 따라 동해발생이 우려되는 지형이므로 비교적동해에 강한 사과나무를 재배하거나, 복숭아를 다시 심을 경우 아래쪽 위치보다 기류정체가 없는 위쪽에 국한하여 재식하는 편이 동해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음
    ※ 토양이 결빙되어 정확한 토양특성 판단이 어려우므로 내년 초 해동이 되면다시 한 번 조사하여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함

관련 사진

농지조성 포장 전경 야산 절토지 모재층 토양 단면
농지조성 포장 전경 야산 절토지 모재층 토양 단면
농지조성 포장의 토양조사 복숭아고사목 지제부 단면
농지조성 포장의 토양조사 복숭아고사목 지제부 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