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재배작물 : 배(신고) 30년생
• 재배규모 : 5,280㎡ (200주/약1,600평,평덕식 5*5m 다주지식)

현장 조사 결과

• 수령이 30년정도 관리된 배나무이며 일부에서는 신초 선단 부분이 황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으며, 피해가 심한 2그루에서는 잎이 황색을 띠면서 끝부분부터 흑변하여 잎과 가지가 고사되고 있었음
• 또한 상위엽에서 기형이거나 위로 심하게 말리며 잎 가장자리가 흑갈변 괴사하는 이상 증상은 곳곳의 나무에서도 관찰
• 민원인 과원의 토성은 곡간지에 분포하는 지산통으로 표토는 양토이고, 심토는 미사질식양토, 식양토로 투수성이 보통 내지 약간 느린 토양 배수는 약간 불량하며, 배 재배지로 가능지(3급지)에 해당함. (흙토람 참조)
• 민원인 과원은 곡간지에 위치한 개단식의 논을 경지정리 하여 조성하는 과정에서 심토의 반전으로 토층 교란이 있어서 투수가 불량하고 주위에 내린 빗물이 과원으로 흘러 유입되고 유효토심이 낮아 항상 과습이 될 수 있는 토양환경임
• 현장에서 간이 토양조사 결과 유효토심은 10∼30cm 사이로 피해가 심한 2그루 주변이 낮았음. 토양수분함량은 생육이 비교적 양호한 지점은 표토가 23∼25%, 심토는 35∼37% 이었고, 피하게 증상이 나타난 2그루 지점은 표토가 17∼27%, 심토는 37∼41%로 표토와 심토간에 차이가 크고 심토층위가 과습의 상태이었음. 토양의 전기전도도(EC)는 0.54∼0.82 dS/m로 조사지점간에 큰 차이는 없었음
• 토양검정결과 토양산도(pH)는 7.0로 적정범위(6.0∼6.5) 보다 약간 높았고. 다른 화학성분도 적정범위보다 높은 경향임
• 주요 병해충(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 순나방병 심식충류)의 피해는 없었음

금후 기술지도

• 유효토심을 깊게하기 위해 토양물리성 개선이 필요함
• - 심토파쇄기 활용, 배수로 정비, 호밀재배(열풍방상팬 이용으로 서리피해 방지) 등
• - 유기물자원(볏짚, 우두톱밥, 팽화왕겨 등)을 주기적으로 시용하여 토양을 부드럽게 하여 근권환경 개선이 필요함.
• 강우시 주위로부터 유입되는 유거수를 차단하기 위해 과수원 주위로 도랑을 만들어(명거배수시설) 유거수의 진입을 차단하고,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권장함
• 배나무가 낙엽이 진 후에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을 실시한 후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아 토양의 양분관리를 하도록 하고 토양산도(pH)가 적정범위 보다 높을 경우 석회질비료 사용을 자제함
• 내년 겨울철 전정은 현재 다주지 수형(4∼6개 주간)을 2∼3 주간으로 개선하고 주간 끝부분을 세워서(정부우세성) 세력을 키우고, 결과지 확보를 위해 주간의 신초를 유인 작업할 것을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