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

마늘마늘이 아랫잎부터 황색으로 변색하여 마르고, 구근 껍집에 흑색 균핵이 발생하였어요

  • 기술지원일 2022-03-18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93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2년 3월
  • 지역전남 무안
  • 출장자김경석 현장민원팀장, 장병춘・고만건・강종국・김종엽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김태영 농촌지도사 외 2명(무안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재배작물 : 마늘(슈퍼700)/ 중만생종
  • 재배규모 : 4,715㎡
  • 재배방법 : 노지재배

농가의견

  • 민원인은 작년 9월 마늘 파종 후 노지에 재배하던 중 결주율이 높아 향후 정상적인 마늘 안정 생산을 위하여 명확한 생육불량 원인 규명 필요
  • 생육 부진 마늘을 관찰한 결과 쉽게 뽑히며 잎집이 물러져 있는 잎집썩음 증상도 관찰된바 현재 나타난 생육 부진은 종구 소독 과정에서의 불량인지에 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여 현장기술 지원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의 포장에서 재배하는 마늘 결주 및 잎집물러짐 원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조사한 결과
  • 마늘이 왜소한 생육을 보이는 식물체를 조사해본 결과 아랫잎부터 황색으로 변색하여 마르고 구근 껍질이 검게 변색한 0.5∼0.6㎜ 흑색의 균핵이 형성되는 등 전형적인 마늘흑색썩음균핵병 병징이었음
  • 일부에서는 마늘 종구에 흰 균사가 보이는 경우도 있었으며, 오래된 포기에서는 구근이 수침상으로 썩은 상태였으며, 부분적으로 피해율은 10% 내외이었음
  • 무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검정한 비료사용 처방서(2020. 10. 17. 기준)에서는 토양의 pH가 높고, 인산질함량과 칼륨, 칼슘, 마그네슘이 비교적 높았으나 토양 전기전도도는 2dS/m 이하로 안정적인 토양이었음
  • 자가생산 우분퇴비를 2,000㎏/10a 종구 파종 3일 전에 뿌리고, 밑거름으로 복합비료 60㎏/10a를 살포 후 로터리 작업하여 작년 9월에 파종하였다고 함
  • 덧거름으로 마늘밭에 요소 28.9㎏/10a, 염화가리 3.2㎏/10a를 주었다고 함
  • 현재 피해 포장의 마늘은 초 초장 17㎝×엽폭 1.5㎝(정상 초장 32㎝, 엽폭 2.5㎝)로 왜소하였음
  • 2월 말에 농약 5종, 영양제 2종을 혼용 살포하였다고 하였으나 약해로 볼만한 증상은 없었음

종합 검토의견

  • 파와 마늘 연작재배로 인한 토양 전염성 병원균인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이 마늘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함(1998년 전남 고흥 최초 발생)
  • 자가생산 우분 퇴비를 2,000㎏/10a 종구 파종 3일전에 뿌리고 마늘을 파종한 것이 마늘 흑색썩음병원균 활성도를 높인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병든 포기는 일찍 제거하여 다른 포장으로 확산을 방지하고파속 식물을 제외한 타 작물로 돌려짓기할 것을 권장함
  • 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 전염성 병으로 마늘 파종 전 토양살균제를 사용하고, 약제 사용 시 등록된 약제를 선택하기를 바람
  • 확인되지 않은 약제 2종을 초과하여 농약을 혼용하거나 농약과 영양제를 혼용하는 것은 약해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되도록 자제할 것
  • 월동 후 살포할 수 있는 마늘흑색썩음균핵병 등록 약제를 사용하기 바람
  •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은 주로 주생산지의 연작지에서 뿌리응애, 선충, 고자리파리 등의 피해와 동시에 발생하고, 보통 마을 단위로 나타나므로 병든 포장에서 사용한 트랙터 쟁기 등 농기계가 인접한 건전한 밭으로 퍼지게 되고, 병든 식물체 잔재물을 퇴비로 사용할 때도 전염원의 하나로 추정되므로 주의하기를 바람(참고 : 농업기술 길잡이_마늘재배, 132∼ 136쪽, 2017, 농진청)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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