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재배작물 : 오이
• 재배규모 : 2,082㎡
• 정식일 : 2021년 10월
• 재배방식 : 하우스재배

농가의견

• 오이를 정식 한 후 1개월 뒤에 접목 부위의 접수에서 뿌리가 신장하여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 민원인은 식물체가 뿌리 생장이 불량하여 시들음 증상을 보이는 이유를 육묘의 접목 불량으로 추측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육묘장에서 오이 접목묘 9,500주를 구입하여 10월 18일 정식하였음
• 밑거름으로 정식 1개월 전 우분 퇴비 15톤을 23a에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한 후 원예용복비(땅심) 160kg과 미량원소비료(메이트) 50kg, 부식산(바이오캣치) 100kg을 투입함
• 피해가 발생한 식물체의 이상 증상은 접목 부위의 접수에서 뿌리가 신장하여 대목을 뚫고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뿌리 생장이 불량하여 시들음 증상을 보임
• 정상 생육 오이는 현재 전개엽이 15∼16매이며, 첫 과실은 6∼7마디에서 착과 됨
• 병해충 진단 결과 이상 증상과 관련한 병해충은 관찰되지 않았음
• 토양수분 함량이 표토는 41.0∼52.2%, 심토는 99%로 관수 후 1일이 지났음에도 지나치게 과습 조건이 유지되고 있고, 전기전도도(EC)는 표토가 1.60∼2.05dS/m이고 심토는 2.13∼2.59dS/m로 높은 농도임

종합 검토의견

• 접목 부위의 접수 뿌리 신장 이상 증상은 육묘장의 접목 작업이 미흡하여 발생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며, 정식 할 때 지나치게 깊게 심은 것은 접수에서 뿌리가 대목 내부로 생장하는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됨
•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는 극히 일부 식물체(전체의 1% 미만)이므로 앞으로 재배 관리를 철저히 하면 수량에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현재 절간이 10cm 이상으로 웃자람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수분 공급량과 횟수를 반으로 줄여 과습을 피하고 웃거름 시용량을 줄여 EC는 2dS/m 이하로 유지하기 바람
• 또한 하우스 낮 최고온도는 28℃가 넘지 않도록 환기하고, 밤의 온도는 1∼2℃ 낮추어 최저온도를 11∼12℃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함
• 토심 50cm 깊이에 불투수층이 존재함으로 다음 재배 시 암거배수 작업이 필요하며 볏짚을 10a당 1.5톤 투입하고 깊이갈이 하여 근권영역의 배수성과 통기성을 개선함
• 다음 작물 재배 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양검정을 한 후 시비처방서에 따른 적정한 비료 시용이 필요함
• 약제 방제할 때는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약 사용상 유의 사항을 숙지한 후 사용해야 하고, 특히 PLS 규정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