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재배작물 : 오이(품종 ; 한강 흑침)
• 재배규모 : 3,300㎡(연동하우스 4동)

농가의견

• 오이 정식 후 초기에는 정상 생육하였으나 20일 후부터 잎이 시들면서 생육이 불량해지는 원인
• 초기에 생육이 불량하여 관비 등 여러 처방을 하였으나 동일한 증상이 회복되지 않는 원인 및 금후 대책 문의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접목한 오이 모종을 전문 육묘장에서 구입하여 작년 10월, 4동 비닐하우스에 정식 함
• 민원인은 관행적으로 오이를 농사짓다가 작년에 볏짚 16톤(3,300㎡), 우분퇴비 60톤, 복합비료(성○○) 200kg, 인산가리(NPK) 125kg, 석회(땅○○) 10포, 뿌리발근제(아○○○) 90kg를 밑거름으로 과다 시비함
• 웃거름은 정식 직후부터 올해 1월 초까지 복합비료, 4종 복합비료 등을 단용 또는 혼용하여 19회 관주 또는 엽면 살포함
• 오이 피해증상은 시설하우스 4동에서 전체적으로 잎이 시들면서 생육이 불량한 증상이 비슷하게 발생하였음
• - 칼리 및 마그네슘 결핍증상 및 칼슘 장해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남
• 시설하우스는 측고 및 동고가 높은 개량된 농가보급형 하우스로 2중 비닐 피복 및 부직포 수평 커튼으로 전체적으로 4중 피복을 하고 있으며 환경관리는 초저녁 18℃, 야간 15℃, 새벽 12℃로 정상적인 변온 관리 중임
• 현지 방문 시 토양 깊이별 수분은 지하 40cm에서 41.4%, 지하 5cm에서는 26.5%로 적정수분인 15∼20%보다 전체적으로 높은 경향이고 유효토심은 20cm로 매우 낮고 pH가 높으며 비료성분이 과다하였음

• ※ 출처 : 문경시농업기술센터, 2021. 12., 흙토람

• - 민원인 토양은 지하수위가 높거나 물이 솟는 토양으로 습해가 우려되므로 배수개선과 배수시설 관리가 필요한 토양이고,
• - 토양의 양분 함량은 적정 기준보다 전기전도도(EC)는 2.7∼4.5배, 유기물(OM) 2.5∼3.0배, 칼륨(K)은 약 3.0배, 칼슘(Ca)은 약 2.0배 많았음

• 11월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방문하여 바이러스(ZYMV) 이병주를 제거하여서 현장 방문시점에는 바이러스에 이병된 개체들을 확인할 수 없었고 다른 병해충도 발견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오이 재배지 토양은 물이 솟는 토양으로 습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며 토양 양분은 적정 함량보다 전기전도도(EC)는 2.7∼4.5배, 유기물(OM) 2.5∼3.0배, 칼륨(K)은 약 3.0배, 칼슘(Ca)은 약 2.0배 많아 전체적으로 염류가 집적된 토양임
• 전체적으로 오이 잎이 시들고 생육이 불량한 원인은 토양 물리성이 불량한 토양에 과도한 시비와 웃거름으로 여러 영양제를 혼합한 관비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염류집적에 의한 농도장해로 칼륨과 칼슘 흡수 장해 및 마그네슘 결핍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임

금후 기술지도

• 웃거름 양을 1/3로 줄이고 주는 횟수는 수확량에 따라 조절하고, 토양수분 함량을 20∼25%로 관리하는 것이 뿌리활력을 높여 줌
• 겨울에 일조량을 높이기 위해 오이를 유인할 때는 개선책으로 45˚ 각도로 유인하는 사면 유인법을 실시할 것을 권장함
• 이번 농사가 끝난 후 토양 검정을 하여 제염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염류농도가 높으면 담수하여 시설하우스 내의 과다한 염류를 씻어낼 것을 추천함
• 다음 작물 재배 전에 토양 검정에 의한 비료사용 처방서를 받아 적정한 비료량을 사용하고, 볏짚을 10a당 2톤을 넣고 깊이갈이를 하여 토양의 염류집적 개선, 통기성, 물리성을 개선해야 함
• 하우스 주변 명거배수로를 설치하고 하우스 내 경반층 파쇄를 위한 심경 로터리를 하여 유효토심을 50cm 이상 확보해야 함
• 토양 산도를 교정하기 위해 석회비료 시용을 삼가고 유황을 50kg/10을 시용하거나 웃거름을 시용 할 경우에는 생리적 산성비료인 유안, 황산가리를 시용할 것을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