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

양파양파묘를 농자재 혼용액에 과도하게 담가 사용하여 정식 후 생육장해가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22-02-01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668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2년 2월
  • 지역전남 무안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김경석 팀장, 김태영・장병춘・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김태형 농촌지도사 외 2명(무안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재배작물 : 양파(품종 ; 선파워)
  • 재배규모 : 6,600㎡(3필지)

농가의견

  • 양파 육묘 시 양호하였고 정식 후에도 정상 생육하는 것 같았는데 폭설 이후 생육이 불량해지는 이유
  • 정식 시 토양관리 및 제초제도 작년과 비슷하게 처리하였는데 올해만 전 포장이 동일하게 황화 고사하는 이유가 궁금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작년 9월에 양파(품종 : 선파워)를 파종하여 육묘 관리 후 11월 초 정식 하였음
  • - 정식 20일 전 퇴비 및 비료 그리고 제초제를 토양에 살포한 후 비닐을 덮고 정식 함
  • 정식 시 묘도 양호하였고 초기에는 정상 생육하였으나 작년 12월에 많은 눈이 내린 후 포장을 확인한 결과, 전체적으로 황화되고 뿌리가 자라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고 함
  • 현장 방문 시 전체포장이 피해가 있었으며 2필지(6,600㎡) 중 1∼2㎡만이 정상적인 생육 상태였음
  • 정상 생육 중인 양파의 초장은 25cm, 엽수는 4∼5매이나 피해받은 양파의 초장은 5cm, 엽수는 2매로 생육이 매우 불량하였음
  • - 생육이 불량한 묘도 완전히 죽지는 않았으며 월동 후 새뿌리가 조금씩 발생하는 상태임
  • 농가가 육묘한 필지에 정식 한 양파에서도 정식 이랑의 길이 방향으로 1/2만 피해를 받았고 같은 이랑의 1/2은 정상적으로 생육하고 있었음
  • 피해 토양은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사양토로 양파 재배에 적합한 토양이나 간이 측정한 토양 표층(10cm)의 전기전도도(EC)는 3.50∼5.25dS/m로 높은 편이고 심층(45-50cm)의 토양수분함량도 30∼50%로 높았음
  • 생육이 부진하나 고사하지 않은 일부 주에서 고자리파리 유충이 있고 고자리 피해도 영향이 있었음

종합 검토의견

  • 양파 재배지의 토양은 토심이 깊고 배수 양호한 사양토로 양파 재배에 적합한 토양이나 간이 측정한 토양 표층(10cm)의 전기전도도(EC)는 3.50∼5.25dS/m로 적정범위보다 높은 편이고 심층(45-50cm)의 토양 수분함량도 30∼50%로 높아 비가 오면 흙과 양분이 유실되기 쉬우므로 철저한 배수시설 관리와 침식방지 대책이 필요함
  • 정식 한 두 필지의 양파 생육 및 고사 증상이 전체적으로 비슷하였고 육묘한 포장의 이랑에서는 이랑의 길이 방향으로 1/2만 고사하고 다른 쪽은 정상적이며 비닐을 피복한 곳이나 피복하지 않은 곳이나 피해가 동일한 것으로 볼 때 토양이나 정식 후 제초 농약 처리와 관계가 없다고 판단함
  • 종합적으로 양파 생육이 불량한 원인은 육묘 후 정식 할 때 토양 병해충 방제를 위해 양파 묘를 농자재 혼용액에 과도하게 담가 사용하여 정식 후 생육장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함

금후 기술지도

  • 최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시행으로 농약 구입 시 반드시 대상 작물, 농약명, 주의사항 등의 표기 사항을 면밀히 검토한 후 살포하고, 영농일지를 작성하여 농약사용을 기록하기를 권유함
  • 농약과 영양제 등의 혼합사용은 약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처음 사용할 시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농자재는 절대 사용하지 말 것
  • 다음 작기 시는 볏짚을 시용하고 깊이갈이를 하여 통기성과 배수성을 개선해 주고 토양 검정에 따른 비료사용 처방서를 받아 적정한 비료량을 사용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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