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재배작물 : 시설오이(품종 ; 장형)
• 재배규모 : 2,000㎡(2동)

농가의견

• 작년과 동일한 작형으로 오이를 재배하였는데 올해는 생육후기(3월부터)부터 잎이 황화하고 기형과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
• 시설오이 생육후기 종합적인 재배 및 병충해 토양관리 방법이 궁금함

현장 조사 결과

• 비닐하우스 2개 동 2,000㎡에 오이를 지난해 10월 정식 한 후 정상적인 생육을 하였으나 올해 3월 초부터 줄기가 가늘고 과실이 잘록하며 아랫잎의 잎맥 사이가 심하게 황화되고 중간 잎은 잎 가장자리가 황화하고 있음
• - 오이 묘는 전문 육묘장에서 접목한 묘를 구입하였고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생육 수확하였음
• 오이 잎은 작고 농녹색을 띠고 고랑에 끝이 가늘어진 피해가 있으며 피해받은 아랫잎은 제거되지 못한 채 포개져 있음
• 2년 전 동일 하우스 토양 2,000㎡에 볏짚 24톤, 폐화석 2.4톤, 유박 800kg을 투입하고 토양소독과 깊이갈이를 한 후 지난해와 올해는 밑거름 없이 정식 45일 후부터 점적 호스를 통하여 주 2회 복비(4-25-35) 3kg을 계속 공급함
• 오이 재배 토양의 pH 간이 측정 결과 7.96∼7.97로 알칼리성토양으로, 미량원소 흡수가 크게 저해 받은 것으로 보이고 전기전도도(EC)는 2.2∼3.0으로 적정범위보다 약간 높음
• 포장 전체로 흰가루병이 발생하였고 포장은 고랑을 중심으로 잎을 제거하지 못하고 낙과된 오이 등이 그냥 있어 앞으로 병 발생이 우려됨

종합 검토의견

• 토양은 칼슘 비료의 지속적인 관비 및 폐화석의 사용으로 pH가 높아 토양 내 철 및 붕소, 마그네슘 등의 흡수장애로 잎이 황화되고 기형과, 잘록과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음
• 오이 하위엽을 중심으로 검은 점무늬병이 발생하고 있음
• 대부분의 오이 잎은 작고 농녹색을 띠며, 과실 생장이 느리고 끝이 가늘어지며 아랫잎에서 잎맥 사이 황화현상이 심하고 일부는 생장점 부위의 잎이 오그라들고 위축하고 있어 전반적인 양분 흡수 불균형에 의한 복합적인 피해로 추정됨

금후 기술지도

• 병든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고 잎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흰가루병은 발생 초기에 방제가 중요함
• 토양 물리성 개선을 위하여 다음 작물 재배 전(올해 작물 수확을 마친 후 7∼8월경) 볏짚을 300평에 2톤을 펼친 후 담수하고 비닐피복과 하우스 측면을 밀폐하여 3일 동안 토양 소독을 실시한 후 물을 빼고 깊이갈이를 함
• 로터리 작업 전에 토양을 채취하여 토양 검정을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고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받아 적정량의 밑거름을 주고 정식 함
• 점적 호스를 통하여 웃거름을 줄 때는 주는 비료량과 횟수가 매우 중요하니 농업기술센터 도움을 받아 “흙토람” 사이트에서 관비처방서에 따라 양액을 공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