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딸기딸기 시들음병 발생

  • 기술지원일 2021-11-18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1,83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1년 11월
  • 지역전북 완주
  • 출장자최선주 농업주사보, 김태영·장병춘·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이경희 농촌지도사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재배작물 : 딸기(품종 ; 설향)
  • 재배규모 : 3,300㎡(단동하우스 6동)

농가의견

  • 정식 후 20일 정도 지나면서 잎이 시들고 고사하는 증상이 발생하여 여러 약제를 처리하였는데도 계속 피해가 확산하는 원인 및 금후 관리 대책 문의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7년 전부터 비닐하우스를 임차하고 4∼5년간 볏짚 및 왕겨 등을 처리하여 2019년에 촉성 딸기재배로 하우스 1동(660㎡)당 2,000만원 이상 고소득을 올렸다고 함.
  • 올해도 딸기 설향 품종을 함양군에서 37,000주 구매하여 정식하였고 초기에는 정상 생육하였다고 함.
  • 10월 12∼13일에 런너 및 하엽 제거 시 일부 묘에서 시들음 증상이 발생하였고 이랑별 군데군데 2∼3주 발생하는 형태임.
  • 처음에는 일일 200주 정도 보식하였으나 그 이후 급격히 늘어나 총 7,000주 정도 보식하였고 현장 방문 시에는 묘가 없어 보식하지 못하고 있었음(보식용 딸기는 묘 구매 농가와 다른 농가에서 구매함).
  • 딸기 시들음증이 발생한 하우스는 논 토양에 설치하여 60cm 깊이에 경반층이 있고 배수가 약간 불량하여 찰흙이 많아 수분의 이동이 매우 느린 조건임.
  • 피해 토양의 수분함량과 전기전도도를 간이 측정한 결과 측정 장소에 따라 표토(0∼20cm)와 심토(30∼60cm)가 일정한 경향이 없이 높고 낮았으며, 표토와 심토의 토양온도가 16.3∼19.3℃로 낮았음.
  • 시들음 방제를 위하여 살균제 및 살충제 등을 관주 처리하였으나 증상이 악화하고 계속 확대 전염됨.
  • 정상주의 초장은 16cm, 엽수 7매 정도이나 피해주는 초장 13㎝, 엽수는 6매 정도로 생육이 떨어지는 경향임.
  • - 정상주는 엽병이 녹색에 가까우나 피해주는 붉은색을 띠고 있음.
  • 딸기 재배지의 pH는 7.0이었으나 토심은 14cm로 얕고, 수분 40%로 높은 경향임.

종합 검토의견

  • 딸기 시들음 증상은 시들음병(위황병/Fusarium oxysforum)으로 토양 전염하는 곰팡이에 의해 전염되어 비교적 고온에서 활성이 높은 병원균이며 방제가 어려운 병으로 토양소독 및 타 작물로 돌려짓기 등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함.
  • 피해 토양은 심한 찰흙 토양으로 토양수분 관리 시 건조와 과습이 반복되어 뿌리에 장해를 받아 시들음병이 확대 발병한 것으로 판단됨.
  • 또한 토양온도가 낮아 뿌리 생장이 저해를 받은 것으로 추정됨.

금후 기술지도

  • 시들음병에 발병된 포기를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관주 처리하기를 바람.
  • 관수 시간을 길게 하여 수분이 서서히 뿌리로 확산하게 하고 관수 간격을 길게 하여 과습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함.
  • 이랑과 이랑 사이를 피복하여 토양온도를 높여 뿌리의 생장을 촉진 시킴.
  • 다음 작기에는 토양물리성 개선을 위해 사질토를 객토하고 거친 유기물(볏짚 등)을 10a 기준 2톤 이상 투입하여 깊게 갈이 하기 바람.
  • 토양선충이나 토양 미소동물에 의해 뿌리가 상처 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미숙퇴비 시용을 금하며 토양 내 염류농도가 높지 않도록 관리하기를 바람.
  • 다음 작기에는 병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1차 자묘를 육묘용 모주로 확보하여 건전한 묘를 정식하는 것이 중요함.
  • 병원균의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피해포기를 소각하거나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1시간 침지 후 정식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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