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재배작물 : 딸기
• 재배규모 : 9,240㎡(하우스 토경재배 5,940㎡, 고설재배 3,300㎡)
• 정 식 일 : 2021년 9월
• 재배방식 : 하우스 토경 및 고설재배

농가의견

• 민원인은 딸기를 9월 10일경에 하우스와 고설베드에 정식하였는데, 10월 중순부터 잎이 황화되고 생육이 부진하게 된 원인과 앞으로 관리 방법에 대하여 문의.

현장 조사 결과

• 공주시 관내 농가에서는 9월 10일경에 하우스 토양(이○○, 김○○ 농가)과 고설베드(조○○ 농가)에 딸기 묘를 정식하였음.
• 하우스 토경 재배하는 이○○ 농가는 8월 중순에 10a 기준 유박+비료 600kg+원예용복비 30kg를 사용하였고, 김○○ 농가는 계룡한방퇴비 2.4톤+화학비료를 밑거름으로 시용하였음.
• 공주 딸기 농가들은 정식 후 약 1개월 동안 차광망(30∼40%)을 하우스 곁 비닐 위에 설치하여 차광 관리하였음.
• 멀칭은 정식 1개월 후인 10월 상순에 실시하고 식물체를 비닐 밖으로 유인하였음.
• 현재 낮 최고 온도 23℃, 밤에는 밀폐하여 보온하여 하우스를 관리하고 있으며 고설재배에서는 양액을 EC 0.9dS/m, pH 6.0로 조제하여 9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하루 4회 공급하고 있음.
• 이상 증상은 하위엽이 황화하면서 고사하고, 새로운 잎 3매 중 1∼2매가 소엽인 것 등이며 이들 식물체의 관부를 절단하여 보면 외부에서 내부로 갈변하거나, 도관부를 중심으로 갈변하였고, 뿌리 생장이 부진하였으며 심한 것은 고사하였음.
• 현재 고사한 식물체는 전체의 약 30% 정도이며 인근 식물체에서 런너로 유인한 자묘를 그 자리에서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도 10% 이상의 식물체는 이상 증상이 진행되고 있음.
• 병해충 예찰 결과 탄저병, 시들음병이 관찰되었음.
• 토양검정 결과 이○○ 농가의 EC는 2.51∼3.85, 토양 수분함량은 35∼43%임. 김○재 농가의 포장은 고랑에 물이 고여 있는 상태이고 생육이 매우 불량하여 재배가 불가능한 상태임.

종합 검토의견

• 토양 재배 2농가의 이상 증상의 원인은 밑거름으로 시용한 퇴비량이 지나치게 많이 투입되었고 토양수분이 과습한 상태에서 비닐멀칭을 실시하였기 때문에 지온이 상승하여 아질산 가스 발생으로 시들음병과 탄저병 등 병해에 추가적인 피해를 준 것으로 추정됨 .
• 고설재배에서 이상 증상의 원인은 시들음병과 탄저병 등 병해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모주를 선별할 때는 탄저병과 시들음병에 이병되지 않은 묘를 선별하고, 소독된 토양이나 배지에 심어 충분히 저온에 노출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
• 이○○ 농가는 금년 계속 재배하기 위해서는 관수량을 줄여 토양 수분이 과다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추비량도 줄여 시용하는 것을 권장함.
• 토경 재배 2농가는 다음 작기 재배 시 마른 볏짚을 10a 기준 1톤을 투입하고 물을 댄 다음 비닐로 토양을 덮고 하우스 측면을 닫은 후 태양열 소독을 하고 깊이갈이를 하여 토양 병해와 염류를 제거하기 바람.
• 탄저병 병주는 비닐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식을 하고자 할 때는 병주 심은 곳에 약제를 처리하고 보식하기를 권장함.
• 다음 작물 재배 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양검정을 한 후 시비처방서에 따른 적정한 비료 시용이 필요함.
• 조○○ 농가는 공급 양액의 EC를 현재 0.9dS/m에서 1주일 간격으로 0.1dS/m씩 높여 1.2dS/m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됨.
• 병해충을 방제할 때는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약 사용상 유의 사항을 숙지한 후 사용해야 하고, 특히 약해의 우려가 있는 시기에는 살포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