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오이오이에 뿌리혹이 다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21-09-15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207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1년 9월
  • 지역경기 안성
  • 출장자고호철 농업연구사, 김태영·장병춘·고만건·강종국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오준옥 농업인상담소장 등 3명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재배작물 : 오이(품종 ; 다음)
  • 재배규모 : 2,640㎡

농가의견

  • 오이 뿌리혹선충에 의한 피해가 심각하므로, 육묘장에서 발생한 것인지 재배 시 발생한 것인지 원인을 알고 다음 작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컨설팅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오이 모종을 부여의 육묘장에서 구입하여 8월경 4동의 비닐하우스에 정식하였음.
  • 정식 후 5일이 지난 후부터 오이 생육이 저조하기 시작하여 정상주에 비해 초장이 작고 뿌리를 뽑아서 확인했을 때 뿌리혹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함.
  • 현장 방문 시 이상 증상은 1, 2동은 하우스 입구쪽에 발생이 많았고, 3동은 중앙 부위에 발생이 많은 경향이고 4동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였음.
  • 민원인은 모종이 균일하지 않고 초장이 적은 것을 선별하여 입구쪽에 심어서 그렇다고 함.
  • 오이 생육은 정상 오이는 초장 200cm, 엽장 23cm이고, 이상 증상의 오이는 초장 130cm, 엽장 14cm로 생육 차이가 매우 컸으며 이상 증상 개체의 뿌리에서는 뿌리혹선충이 관찰되었음.
  • 민원인은 뿌리혹선충 방제를 위하여 친환경 방법으로 방제하고 있음.
  • 병해충 발생 조사 결과 뿌리혹선충, 흰가루병, 온실가루이 등이 관찰되었음.
  • 피해 발생 하우스는 논토양 조건에 설치하여 토심 35cm 깊이에 불투수층이 존재하고 물빠짐이 불량하여 관수 4일 후에도 14cm 깊이의 토양 수분함량이 33.1∼34.0%로 과습 상태였음.
  • 뿌리 생장 부근의 전기전도도(EC)는 2.94∼3.36dS/m으로 높았음.
  • 민원인 토양은 지하수위가 높거나 물이 솟는 토양으로 습해가 우려되므로 배수 개선이 필요하고 지난 5월 25일 토양검정 결과 EC가 5.5dS/m으로 적정범위(2.0 이하) 보다 매우 높았음(흙토람 토양분석).
  • 현재 오이 생육이 불량한 묘의 뿌리에서 꿈틀거리는 작은 동물을 검정한 결과, 환형동물로 오이 생장 장해와는 연관성이 적음.

종합 검토의견

  • 시설오이 재배지의 토양은 전기전도도(EC)는 2.94∼3.36dS/m로 높고 토양 내 지하수위가 높은 토양으로 양수분관리 및 배수 개선이 필요한 토양임.
  • 전체적인 오이 생육 이상 증상은 뿌리혹선충에 의한 피해이나, 발생 원인이 어디에서부터 유래되었는지는 많은 시간이 흘러 알 수가 없음.

금후 기술지도

  • 뿌리혹선충 피해가 심한 오이는 조기 제거하고 다음 작기에는 녹비작물 재배, 윤작 등의 재배적 방제, 태양열소독, 담수, 유기물 시용 등 물리적 방제, 정식 전에 합성 살선충제 사용 등의 종합관리가 필요함.
  • 재배 중 토양 적정수분 관리를 위하여 관수 횟수를 줄이고 관수 시간을 길게 하여 물이 토양 하부로 천천히 침투하도록 관리하고, 양액 공급량을 줄여 뿌리의 생장이 원활하도록 관리하시기 바람.
  • 다음 작기에는 볏짚 등 거친 유기물을 매년 (2톤/10a) 시용하시고 깊이갈이 한 후 이랑을 높게 설치하여 과습에 주의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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