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재배작물 : 오이(스마일)
• 정 식 일 : 2021년 8월
• 재배규모 : 4,000㎡(연동하우스 5동)

농가의견

• 오이 정식 후 초기에는 정상 생육하였으나 첫 수확 때부터 전체적으로 곤봉과 발생하는 이유
• 봄작기 때는 정상 생육하였고 토양분석 등 특이점이 없는데 곤봉과가 발생하는 이유 및 금후 대책은 무엇인지 알고 싶음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접목한 오이 모종을 육묘장에서 구매하여 5동의 비닐하우스에 정식하였음
• 정식은 봄작기에 심은 이랑을 이용하여 오이를 자른 묘 옆에 무경운으로 심고 관비로 비료와 영양제를 주는 형태임
• 현장 방문 시 곤봉과 발생은 거의 끝나고 정상 생육 중인 오이를 수확하여 판매하고 있었음
• - 곤봉과 발생 시기는 10월 5일 첫 수확 시부터 2∼3번째 수확 시까지 전포장에서 동일하게 발생하였음(하우스 뒤편 1∼2톤 정도 폐기)
• 오이 초장은 270cm, 엽장 26cm, 엽폭 32cm로 잎이 매우 크고 생육은 양호하나 잎에 질소 과잉 등 여러 가지 영양장해 증상이 나타남
• 시설하우스는 논토양에 설치되어 있으며 하우스 조성 전 평탄 작업으로 인하여 북쪽의 절토부는 40cm 깊이에 경반층이 존재하고 하우스 남쪽 부분은 50cm 깊이에 불투수층이 존재하여 배수가 불량한 조건임
• 웃거름으로 수확 후 수용성복비(20-20-20)를 6kg/물 18톤, 수확 5일 전과 2일 전에 킬레이트 관주비료(6-12-36)를 각각 4kg/15∼20톤, 8kg/15∼20톤을 관주.
• 현장 방문 시 피해 토양의 수분함량 간이 측정 결과는 표토 20cm 깊이의 수분함량이 33.2∼49.0%로 높고 남쪽 불투수층이 존재하는 부분의 50cm 깊이의 수분함량은 100%로 물이 정치하고 있었으며, 표층 20cm 깊이의 전기전도도(EC)는 2.26∼2.33dS/m로 높았음
• 민원인 토양은 논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 지하수위가 높거나 물이 솟는 토양으로 습해가 우려되므로 배수개선이 필요하고 5월 25일 토양검정 결과 EC가 5.5dS/m으로 적정범위(2.0이하) 보다 매우 높았음(흙토람)
• 병해충 발생 조사 결과 노균병, 흰가루병, 진딧물 등이 관찰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오이 재배지 토양의 수분함량은 표토 20cm 깊이의 수분함량이 33.2∼49.0%로 높고 남쪽 불투수층이 존재하는 부분의 50cm 깊이에서는 수분함량이 100%로 물이 고여있는 상태이고, 지하부 20cm 깊이의 전기전도도(EC)는 2.26∼2.33dS/m로 전반적으로 높았.
• 일부 오이 잎 가장자리가 황화되고 상위 잎 표면이 백화 고사한 반점들은 웃거름으로 시용한 질소량이 많아 과습 조건에서 아질산 가스가 발생하여 피해를 받은 것으로 판단됨
• 밑거름으로 시용한 비료량이 표준량보다 2배 많고 웃거름으로 시용한 수용성복비와 킬레이트 관주 비료를 과용하여 오이 잎이 크고 과번무하여 일조 부족도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 전체적인 오이 곤봉과 발생 원인은 가을 재배 시 여러 종류의 추비를 관주하여 과도한 염류집적에 의한 영양분의 흡수 이동 장해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웃거름 양을 1/3로 줄이고 주는 횟수는 수확량에 따라 조절하고, 토양수분 함량을 25∼30%로 관리하는 것이 뿌리활력을 높여 줌
• 금후 일조량을 높이기 위해 오이 유인 방법의 개선으로 45∘ 각도로 유인하는 사면유인법과 과번무를 방지하는 적정 시비 관리 그리고 시설하우스 내 대류팬 설치 등도 고려할 것
• 다음 작기 시에는 토양검정 후 비료 처방을 받아 적정 비료를 시비하고 염류집적을 개선하기 위하여 10a당 볏짚 2톤 이상을 넣고 깊이갈이 하여 통기성과 배수성을 개선하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