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애호박애호박 꽃의 탈락이 지연되고 기형과가 발생해요

  • 기술지원일 2021-07-21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73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1년 7월
  • 지역전북 완주군
  • 출장자최선주 농업주사보, 정종성·장병춘·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한용수 농촌지도사 외 1명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재배작물 : 애호박(농협애호박)
  • 재배규모 : 3,852㎡
  • 정식일 : 2021. 6. 24.
  • 재배방식 : 하우스재배(단동 시설하우스 5동)

농가의견

  • 민원인은 오랫동안 같은 포장에서 애호박을 재배하였는데, 올해처럼 작황이 부진한 적이 없었기에 이상 증상이 발생한 이유는 육묘 또는 종자의 문제로 추측함.
  • 이상 증상의 원인 규명 및 향후 작물 재배 기술지원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애호박 묘를 육묘장에서 구매한 후 6월 24일 하우스에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음.
  • 농약과 영양제 및 비료를 전 작물(수박) 재배 시엔 사용하였으나 애호박을 재배하는 동안에는 사용한 적 없음.
  • 이상 증상은 꽃이 늦게까지 탈락하지 않고 과실에 붙어 있으며, 과실과 과병(열매꼭지)의 접촉 부위에서 심하게 휘는 곡과 형태로 과실이 비대한 것인데 제1, 2 화방보다는 제3 화방에서 기형과가 많았음.
  • 현재 주당 약 5∼7개 정도의 과실이 착과한 상태인데, 수확기가 지난 성숙과도 수확하지 않는 상태임.
  • 이상 증상은 포장 전체에 폭넓게 나타나고, 현장 방문 시 오전 중임에도 하우스 내 기온은 42℃이었음.
  • 이상 증상과 관련된 병해충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토양 수분 및 전기전도도(EC)는 정상 범위에 있었음.

종합 검토의견

  • 호박은 35℃ 이상에서 화아의 발육에 이상이 일어나는데, 현장 방문 시 하우스 내의 기온이 42℃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화아가 고온에서 이상 발육하여 암꽃이 기형이 되고 수분 및 수정과 과실 비대에 영향을 주어 기형과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애호박 수정 적정 최고 온도는 35℃ 이하이므로 환기와 차광 등 하우스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함.
  • 상위에 착과하는 과실의 비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확기가 지난 성숙과는 빨리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함.

[ 참고 자료 ] 호박의 생태적 특성

  • 호박은 박과에 속하는 1년생의 덩굴성 초본 식물로 일반적으로 단위결과성이 약하기 때문에 시설 내에서는 인공수분이나 착과제 처리가 필요하다.
  • 박과채소 중 가장 저온성이며 고온에도 잘 견디지만 착과가 불량하고 바이러스병, 흰가루병 등의 병해 피해를 잘 받는다.
  • 생육적온은 보통 낮온도 23∼25℃, 밤온도 13∼15℃이다. 35℃ 이상에서는 화아의 발육에 이상이 일어나며 수정 가능 최저온도는 10℃ 전후로 오이, 멜론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온도가 낮을수록 착과율이 떨어지므로 16℃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
    (자료 출처 : 농업기술 길잡이_호박. 32∼33쪽, 2018, 농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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