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재배작물 : 토마토 (품종 : 타블로)
• 재배규모 : 5,000㎡
• 정식일 : 2021. 6. 15.
• 재배방식 : 하우스재배

농가의견

• 정식 초기부터 생육이 부진하여 1화방의 과실은 수확하지 못하고 적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초세가 약하고 잎이 시들음 증상이 나타나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앞으로 작물 재배 관리에 대하여 문의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토마토 묘를 구매하여 6월 15일 하우스에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음.
• 피해 포장은 2년 전 하천 준설토와 마사토를 3∼4m 성토한 후 돈분 퇴비를 10a당 1.8M/T 기준으로 투입하였으나 토양물리성 및 화학성 등 토양개량은 따로 하지 않음.
• 정식 1주일 전에 유박퇴비를 10a 기준 300kg 시용하고 정식 후 비닐로 덮어씌움으로써 유박퇴비 부숙과정 중에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하여 뿌리 생장에 피해를 준 것으로 추정됨.
• 정식 후 40일부터 관주용 복합비료(20-20-20) 1.5∼3kg을 물 3∼4M/T에 녹여 매일 1주일간 점적관수 하였으며 관수 속도가 빨라 이랑 사이골에 푸른 이끼가 발생하고 있었음. (양액 과량 관주)
• 포장 전체에서 지제부의 줄기에 다량의 부정근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하부의 뿌리 생육이 매우 불량하고 잔뿌리가 거의 보이지 않아 양·수분의 흡수가 미흡함.
• 정상 생육 시 현재 3∼4화방이 착과하여 비대하는 단계이나, 피해 포장은 생육이 부진하며 잎이 위로 말리면서 시들음.
• 이상 증상과 관련한 병해충은 관찰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이상 증상의 원인은 밑거름 및 관비 등 과양분 고농도에 의한 뿌리 생장 저해로 양․수분 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 피해 포장은 성토한 후 토양 물리·화학성을 개량하지 않아 작물 재배에 적합한 작토를 만들지 못하였음.
• 유박 퇴비는 부숙과정에서 암모니아 가스와 열이 발생하므로 작물을 정식하기 최소 2주 전에 시용하여야 함.

금후 기술지도

• 뿌리 생장을 위하여 근권부위의 토양수분을 20∼25% 정도로 유지하고, 요소 0.2%(물 20L에 요소 40g) 액을 1주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비하여 뿌리 발생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함.
• 초세가 회복되면 10a당 0.15kg 기준으로 관주용 복합비료(20-20-20)를 하루 전에 미리 물에 녹여서 관비하고(1주일 간격), 물 관리는 작물 생육에 따라 조절하되 과습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
• - 관수의 속도를 천천히 하여 물이 흘러내리지 않고 땅속에 스며들도록 해야 함. (고랑에 물이 고이거나 이끼가 끼면 안 됨.)
• 토양물리성 개선을 위해 생 볏짚이 아닌 마른 볏짚을(기계에 걸리지 않도록) 30cm 길이로 잘라 10a당 1M/T을 산포하고 50cm 깊이로 깊이갈이를 하여 토마토의 적정 유효토심인 50cm를 확보하도록 함.
• - 현재 피해 포장의 유효토심은 27cm 임.
• 다음 작물 재배 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양 검정을 한 후 시비처방서에 따른 적정한 비료 시용이 필요함.
• 하우스의 최고기온은 가능한 33℃를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만 정상적인 착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환기관리에 주의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