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군

애호박애호박이 인큐비닐 안에서 과피가 물러져요

  • 기술지원일 2021-06-15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83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1년 6월
  • 지역전남 구례
  • 출장자최선주 농업주사보, 정종성·이주영·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김한모 농촌지도관 외 2명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물명 : 애호박
  • 재배규모 : 3,960㎡
  • 정식 및 파종 : 2020년 10월
  • 재배방식 : 하우스 재배

농가의견

  • 고온 및 햇빛 데임, 칼슘 결핍 등이 이상 증상의 원인으로 추측함.
  • 이상 증상의 원인 규명 및 향후 작물 재배 기술지원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이상 증상은 인큐 비닐을 씌운 과실의 과피가 뜨거운 물에 데친 것 같이 물러지고, 심하면 태좌부위까지 확산하는 양상을 보임.
  • 과실을 씌운 인큐 비닐은 앞면 2개, 뒷면 2개 총 4개의 구멍이 있었으며 비닐을 씌운 애호박에서는 비닐 안쪽에 물방울이 다량으로 맺히어 과피와 비닐이 접촉하는 면에서도 물기가 있었음.
  • 이상 증상 3월 중순 이후부터 나타났고, 재배 중이거나 출하 및 유통 과정에서도 발생하였음.
  • 토양 간이검정 결과 전기전도도(EC)는 1.3~2.0 dS/m, 수분함량은 46%, 유효토심은 70cm, 지온은 23.7℃(표토), 24.4℃(심토) 이었음.
  • 기술지원 당일 오전임에도 차광망과 피복재로 피복하여 하우스 내를 차광하고 있었음.
  • 병해충 예찰 결과 이상 증상과 관련된 병해충은 관찰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애호박 이상 증상의 원인은 비닐을 씌워 재배하는 인큐 호박에서 호흡 과정에서 발생하는 호흡열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에 의해 비닐 내의 공기 조성과 환경이 비닐 외부의 대기와 달라져 호흡 과정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됨.
  •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부위를 배양, 분리 동정해보면 Enterobacter sp. 균이 분리되는데, 이는 이상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임.

금후 기술지도

  • 과실에 인큐 비닐을 씌운 후에는 비닐 내에 이산화탄소가 집적되지 않고, 호흡열에 의해 과온이 높아지지 않도록 비닐의 구멍수를 늘리는 등의 대책을 통해 비닐 내외의 가스교환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함.
  • 오전 중에 차광하는 것은 광합성을 현저히 저하하고 지온을 내려서 양분의 전류를 방해하니 차광은 12~15시에만 실시하고 그 밖의 시간대에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함.
  • ※ 오전 중에 식물의 광합성 전체의 약 70%가 이루어짐.
  • 다음 작물 재배 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양 검정을 한 후 시비 처방서에 따른 적정한 비료 시용이 필요함.

관련 사진

포장 전경 사진포장 전경 하우스 내 차광 사진하우스 내 차광 인큐 비닐 앞면 사진인큐 비닐 앞면 인큐 비닐 뒷면 사진인큐 비닐 뒷면 이상 증상 사진이상 증상 이상 증상 사진이상 증상 비닐 내 물방울 맺힘 사진비닐 내 물방울 맺힘 비닐 내 물방울 맺힘 사진비닐 내 물방울 맺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