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단호박단호박이 총생으로 생육해요

  • 기술지원일 2021-05-13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702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자2021년 5월
  • 지역경기 연천
  • 출장자최선주 농업주사보, 정종성·이주영·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이원희 농촌지도관 외 1명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영농현황

농가명(최○○/이○○/이□□/이△△),품종명,재배규모,파종/정식,직파로 나누어 상세구분

농가명 품종명 재배규모(a) 파종/정식 직파
최○○ 만냥, 보우짱 53 3월 중순/5월 상순 5월 상순
이○○ 만냥 83 - 4월 하순
이□□ 아지헤이 116 - 5월 상순
이△△ 만냥,아지헤이 165 3월 중순/5월 상순 -
  • ※ 재배방식은 모두 노지재배임.

농가의견

  • 생육이 부진하고 총생으로 생장하여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추측하였고, 기술센터에서 바이러스(WMV, ZYMV, KGMMV, SqMV, TSWV, ZGMMV)를 검정하였으나 진단 결과 음성이었음.
  • 이상 증상의 원인 규명 및 향후 작물 재배 기술지원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연천군 단호박 연구회 작목반(회원 30인)은 3월 중순에 파종하여 4월 중순에서 5월 상순에 정식하거나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에 직파하는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음.
  • 최○○ 농가는 밑거름으로 가축분 액비를 10a당 20M/T 기준, 이○○ 농가와 이□□ 농가는 계분을 10a당 0.9M/T 기준, 이△△농가는 계분(사용량 모름)을 시용하였음.

토양 간이 검정 결과

토양 간이 검정 결과

농가명(최○○/이○○/이□□/이△△),유효토심(cm),EC(dS/m),수분(%)로 나누어 상세구분

농가명 유효토심(cm) EC(dS/m) 수분(%) 비고
최○○ 30~50 2.55 55 -
이○○ 30~40 1.06 32 -
이□□ 30 0.63~0.88 37 점토 함량 多
이△△ 50 이상 - - 점토 함량 多
  • 기상청의 기상자료에 의하면 연천의 5월의 총 강우량은 195.5mm, 강우 일수는 18일이었고 5월 중 최저기온이 10℃ 이하인 날은 15일이었음.
  • 이상 증상은 생장이 부진하고 총생으로 생육하여 줄기의 발생이 지연되며 하위엽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것으로, 발생 정도는 농가별로, 품종별로, 묘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었음.
  • ※ 피해 정도 : 만냥 > 타 품종(보우짱, 아지헤이 등), 직파한 묘 > 이식한 묘
  •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를 채취하여 원예특작과학원의 원예특작환경과에 병원균의 분리, 동정을 의뢰함.

종합 검토의견

  • 단호박 종자 발아의 최저 온도가 15℃인데 연천의 5월 상순의 평균 기온은 12.5℃인 것으로 보아 이식한 묘에 비해 직파한 묘가 저온의 피해를 더 많이 받았을 것으로 생각됨.
21.5. 기준 평균 기온

5.1.~5.10 날짜 기준으로 평균 기온 상세 구분

날짜 5.1. 5.2. 5.3. 5.4. 5.5. 5.6. 5.7. 5.8. 5.9. 5.10.
평균 기온(℃) 9.7 11.8 12.3 11.4 13.4 13.3 14.1 13.4 14.2 11.8
  •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21.5. 기준)
  • 가축분뇨의 살포량은 시비 처방서에서 추천된 시비량과 액비 중 비료 성분 함량을 고려하여 삼요소 중 최소 시용량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하지만, 어떠한 기준 없이 가축분뇨를 살포하여 과다한 시비가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됨.
  • 원예특작과학원의 원예특작환경과에서 배양 등 종합진단 결과 세균 점무늬병(Pseudomonas syringae)과 검은별무늬병(Cladosporium cucumerrinum Ellis.)으로 진단함.
  • 세균 점무늬병은 세균성 병으로 주로 상처를 통하여 식물체에 침입하는데, 직파한 묘는 이식 묘에 비하여 어린 상태에서 강우에 노출되어 상처가 많이 발생하여 발병률이 높았을 것으로 생각됨.
  • 검은별무늬병은 저온기의 재배작형 중 저온 다습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직파한 묘에 더 많은 피해를 주었을 것으로 생각됨.
  • 결론적으로 단호박 이상 증상의 원인은 과다한 시비·정식 및 파종 후 저온 피해·수분 과다 등으로 뿌리 활착 지연, 세균 점무늬병과 검은별무늬병의 발생으로 잎이 손상되어 발아 후 생장의 지연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만냥 품종은 착과 전까지 덩굴 뻗음이 왕성하지 않아 밀식이 가능하고 생력적인 재배관리가 가능하나, 저온과 잦은 강우의 조건(저온 다습)에서 병해에 대한 포장저항성(포장에서 병 발생 정도)이 약한 것으로 생각되어 품종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함.
  • 사용할 액비는 가축분뇨가 충분히 부숙된 것인지 확인하고, 살포 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비료 성분 함량을 분석하여야 함.
  • 이병 된 잎은 식물체에서 분리하여 포장 밖으로 이동하여 처리(소각 또는 매몰)하고 검은별무늬병은 이병 된 잎을 제거하고 적용약제(성분이 다른 2~3개 농약)를 교대로 2~3회 살포하여 방제해야 함.
  • 병해충에 대해서는 예찰을 철저히 하여 적기에 방제가 되도록 관리하고, 농약 방제를 할 때는 적용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함.
  • 단호박 세균점무늬병에 대한 적용약제가 없으므로(2021년 6월 15일 기준) 농사로를 통해 직권 시험을 신청할 수 있으며(농촌진흥청 농사로 → 농사백과 → 농약 일반정보 → 농약직권시험수용조사) 농약직권시험 신청에 대한 사항 문의처는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063-238-0842)로 연락 바람.

참고자료 - 검은별무늬병(Scab)

  • 병징
  • 잎, 과실, 줄기에 발생한다. 잎에는 처음 담갈색의 작은 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0.5∼1cm의 회갈색 병반으로 확대된다. 오래된 병반은 구명이 뚫리고 지저분해진다. 과실과 줄기에는 작은 암녹색이 수침상 병반으로 나타나 함몰되며 균열이 생긴다. 반상에는 흑색의 분생포자가 밀생한다. 생장 중인 새순에 발생하면 생장이 멈추고 총생하게 되어 상품성이 없어진다.
  • 병원균 : Cladosporium cucumerinum Ellis.
  • 불완전균으로 분생자경과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분생자경은 황갈색으로 분지하며, 격막을 가지고 있다. 분생포자는 분생자경 위에 연쇄상으로 형성되며, 방추형 또는 레몬형으로 담갈색의 단세포 내지 2세포로 되어있다. 병원균의 생육적온은 20℃ 내외이다.
  • 발생생태
  • 호박을 비롯한 동일한 박과작물 연작으로 인해 병원균 포자가 시설자재나 피해잎 또는 덩굴 등에 붙어 생존하면서 발병하며 일단 발병하면 2∼3년간 계속해서 피해를 나타내게 된다. 특히 저온기의 재배작형에서 저온다습으로 발생이 많고 생장점 부근의 연약한 잎과 덩굴, 어린 과실, 덩굴손 등을 주로 침해 한다. 또한 과실에는 암녹색을 띠며 습윤상의 작은 콩알 크기 정도의 병반을 만들고 갈라져서 진액을 유출한 후 진한 회색 곰팡이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 방제방법
  • 지주와 기타 농기구 등은 적용약제를 골고루 뿌린 후 사용하여야 하며, 재배토양을 비닐로 덮어 5∼7일간 훈증 또는 고온온수를 이용해 소독 처리한 후 정식하여 재배한다. 호박덩굴의 선단부 근처에 발생한 경우에는 병반이 붙은 쪽으 로 기울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가능하므로 속히 약제를 살포하여 전염확산을 억제한다. 또한 호박덩굴의 선단부에 발병한 것은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절단 후 새로운 곁가지를 유도하여 생장시킨다. 약제방제는 오이 등 박과작물에 등록된 등록 약제를 이용하여 적정농도로 살포하여 방제한다.
  • (자료 출처 : 농업기술 길잡이_호박. 106~107쪽, 2018, 농진청 기술보급과)

관련 사진

최○○ 농가 사진최○○ 농가 이식한 묘 사진이식한 묘 직파한 묘 사진직파한 묘 이식, 직파묘 비교 사진이식, 직파묘 비교 이○○ 농가 사진이○○ 농가 만냥 포장 및 생육 상태 사진만냥 포장 및 생육 상태 만냥 포장 및 생육 상태 사진만냥 포장 및 생육 상태 만냥 포장 및 생육 상태 사진만냥 포장 및 생육 상태 이□□ 농가 사진이□□ 농가 아지헤이 포장 및 생육 상태 사진아지헤이 포장 및 생육 상태 아지헤이 포장 및 생육 상태 사진아지헤이 포장 및 생육 상태 아지헤이 포장 및 생육 상태 사진아지헤이 포장 및 생육 상태 이△△ 농가 사진이△△ 농가 아지헤이 사진아지헤이 만냥 포장 사진만냥 포장 만냥 사진만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