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작물명 : 옥수수(품종 : 미백찰2호)
• 재배면적 : 13,166㎡
• 파종일 : 4월 10일∼23일 순차적으로 직파(흑색비닐 피복)
• 정식 전 토양 정지작업시 토양살충제 미처리
• 기비로 요소, 황산가리 시비, 3∼4엽기에 인산칼륨 엽면시비
• 3∼4엽기에 거세미나방+노린재+영양제 혼용하여 약제처리

농가의견

• 개체 간 생육(초장)의 편차가 심하며, 매년 상품성 있는 이삭이 달리지 않음.
• 거세미나방, 조명나방 등 유충의 피해가 의심되나 정확한 원인과 방제법을 요청함

현장 조사 결과

• 파종시기가 비슷함에도 포장 내 생육 불균일 하고, 초장 5cm 정도에서 묘가 부러지고, 장해 발생주는 생육초기 절간 신장이 작으며, 잎의 황화와 오갈증상이 발견됨.
• 해충 가해로 인한 지제부 줄기, 지하부 뿌리가 부러지고, 쓰러졌으며, 옥수수 개체는 쉽게 뽑혀 절단된 줄기, 뿌리를 확인할 수 있었는바, 거세미나방류의 피해로 판단 할 수 있었음.
• 옥수수재배지 포장은 화강암에서 풍화된 상주통의 토성으로 표토는 사양토, 심토는 양질사토이고 토양배수가 양호한 옥수수재배지로 최적지에 해당함(흙토람 참조)
•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검정한 옥수수재배지의 정상지 토양분석 결과는 토양 pH, 유기물, 치환성 칼슘, 전기전도도(EC)는 적정범위이었고, 유효인산, 치환성 칼륨은 약간 높은 반면, 치환성 마그네슘은 약간 낮았고, 불량지 토양분석 결과는 치환성 마그네슘, 전기전도도(EC)는 적정범위이었고, 치환성 칼륨 및 칼슘은 약간 높은 반면, 토양산도(pH), 유효인산, 유기물은 약간 낮았으며, 생육불량 지점과 양호한 지점간에 토양산도(pH), 유효인산, 유기물 함량 등이 차이가 있었음.

•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에서 이상증상이 있는 시료에 대한 병원균 분리, 동정 결과 병원균이 분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옥수수 지제부 줄기가 잘린 것은 거세미나방류에 의한 피해로 판단됨.
• 옥수수 잎의 황화 및 오갈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3∼4엽 정도 되는 어린묘에 3가지 약제(거세미나방, 노린재, 영양제)를 혼용하였고, 묘가 잠길 정도로 처리하여 약해 및 생리장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었고,
• 또한, 민원인의 생육이 불량한 지역 토양의 토양산도(pH)는 5.7, 유기물 함량은 16g/kg 및 유효인산함량은 132mg/kg으로 적정범위에 비하여 낮고, 표준시비법에 준하지 못한 시비방법으로 인해 토양 내 비료성분이 불균일하고 부족하여 미량요소 흡수가 불량하여 생육불량 및 뿌리생장에 장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토양검정 후 비료추천시비량을 시용하고, 포장 정지작업 전 토양살충제를 전면 살포하여 거세미나방류의 사전 방제가 필요함.
• 방제약제 살포의 경우 원인을 파악하여 알맞은 약제를 처리해야 하며, 혼용여부를 확인한 후 살포해야 함.
• 토양산도(pH)가 낮은 토양에서는 토양검정에 의해 추천하는 석회질 비료를 시용하되, 보통 1회 시용량은 200kg/10a이며, 비료사용 2주 전에 석회를 살포하여 토양을 중화시킨 다음 비료를 살포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