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작물명 : 중만생종 양파(품종 : 아스트로)
• 재배규모 : 1,430㎡(피해면적 : 400㎡)
• 파 종 일 : 2020년 9월
• 정 식 일 : 2021년 10월
• 육묘방식 : 노지 육묘

농가의견

• 중만생종 양파 종자를 구입 후 자가 육묘하여 여러 곳에 정식 하였는데 특정 지역에서만 황화 증상이 발생하였고, 뿌리 생육은 왕성하며 잎의 황화 및 퇴록 외 특이 병반은 보이지 않아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함.
• -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의뢰한 결과, 바이러스 피해는 아닌 것으로 진단받음.
• 한편으로는, 해당 필지에 벼 재배 시 잡초인 피 방제를 위해 작년에 중기제초제 카운실을 사용한 후 올해 양파에 피해가 발생 되었다고 추측함.

현장 조사 결과

• 정식 전 밑거름으로 해당 포장에 우분퇴비 44t, 복합비료 300kg, 스테비아 120kg을 시용하고 웃거름으로 복합비료(30-8-8) 200kg, 복합비료 100kg 등을 과다하게 살포함.
• 양파의 정상주는 초장 60cm, 엽수 8마디이었으나 피해주는 26cm, 6마디로 생육이 매우 불량하였고 엽색도 노란색을 띠었으나 뿌리의 생육은 정상에 가까웠음.
• 피해증상은 3월 초에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였으나 현재에는 많은 면적으로 확대되고 피해도 심함.
• - 특히 현재에도 양파의 신초에서 피해가 발생하며 황화 및 오그라드는 현상이 일어남
• 양파 포장은 하성충적층 평탄지로 사질양토이며 배수가 양호한 지역이고 피해지 토양과 정상지 토양의 전기전도도(EC)는 자가 생산한 우분퇴비와 복합비료를 과다하게 밑거름으로 시용하였음에도 1.44∼1.55dS/m로 모두 정상범위에 있으며, 토양산도(pH)는 피해지 5.47, 정상지 5.22로 차이가 없었음.
• - 매년 과량의 우분퇴비(44t/420평)를 시용하였음에도 전기전도도가 정상범위에 있는 것은 해마다 벼를 윤작하여 과잉 염류가 물에 의해 씻겨진 것으로 사료 됨.
• 양파의 전작물로 벼 재배 시 사용한 중기제초제 카운실(성분: 트리아파몬)의 성분분석을 전문기관에 의뢰하였음.
• - 카운실 제초제 시용 후 벼의 후작물로 가지와 토마토 재배 시 피해 우려를 명시 하였음.(작물보호지침서 참고)
• 포장에서 노균병과 검은무늬병이 일부 발병되고 있으나 잎의 황화 및 위축, 퇴록 등의 증상과는 관련이 없음.

종합 검토의견

• 양파 정상 생육 필지나 이상 증상 필지의 전기전도도(EC)는 1.44∼1.55(dS/m)로 모두 정상범위에 있었고, 토양산도(pH)도 정상지 5.22, 피해지 5.47로 차이가 없었음.
• 황화 고사한 양파와 정상 양파에서 카운실 농약 성분(성분:트리아파몬)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분석하였으나 정량한계(0.01㎎/kg) 내에서 불검출되었음.
• - 벼 제초제 “카운실”은 정량 살포시 백합과 후작 물(마늘, 양파)에 대해 약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만약 살포시 부분적으로 과량 살포되었다면 그 부분에서의 후작물 약해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음.
• 전체적인 피해증상으로 볼 때 카운실 제초제와의 어느 정도 연관성을 의심해볼 수는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살포 시 농약사용량, 살포 시기･방법, 환경 등에 의한 복합적인 요인들의 영향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어려워 재현시험을 통하여 피해 유무를 밝힐 것을 권장함.

금후 기술지도

• 다음 작기 양파재배 시 토심 25cm 깊이에 존재하는 경반층을 깊이 갈이(30cm 이상)를 하여 유효토심을 확대하여 투수성과 뿌리 확대 영역을 높여주시기 바람.
• 다음 작물 재배 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양 검정을 한 후 시비 처방서에 따른 적정한 비료 시용이 필요함.
• 제초제는 농작물과 잡초의 생리적인 차이를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잡초만을 고사시키는 작물보호제인 관계로 제초제 사용 시 지침서상의 작물별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사용하시기 바람.
• 농약을 사용 방법 및 종류를 달리하여 새롭게 적용할 때 소면적에 재배 및 사용해 본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 전체면적에 사용할 것을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