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오이 오이의 지상부와 뿌리 생육이 부진하고 순멎이가 있어요

  • 기술지원일 2021-03-29
  • 작성자 최선주
  • 조회수 43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1년 3월
  • 지 역 충북 진천군
  • 출장자 최선주 농업주사보, 정종성·이주영·고만건·강종국 기술위원

    현장조사 협조 : 농촌지도사 김은경(진천군 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물명 : 오이(스마일/흑종)
  • 재배면적 : 4,600㎡
  • 정식일 : 2021년 2월
  • 재배방식 : 시설하우스 재배(수막 보온)

농가의견

  • 민원인은 2중 비닐 피복된 하우스에 오이를 2월경 정식하고 내부비닐 터널에 지하수를 이용하여 수막 보온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뿌리와 지상부의 생장이 부진하고 심한 개체는 순멎이 증상을 나타내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앞으로 작물 재배관리에 대하여 문의하였음.

현장 조사 결과

  • 현재 오이는 11~12절의 잎이 전개되는 단계인데, 전체적으로 뿌리와 지상부의 생육이 매우 부진한 상태임.
  • 전체 식물체의 약 20%는 생육 부진이 심하여 순멎이 증상이 계속되고 나머지 약 80% 개체는 생육이 부진하지만 순멎이 증상은 회복된 상태임.
  • 하우스의 온도관리는 야간에는 기온이 6~7℃, 주간에는 38℃까지로 관리하였고, 주간에도 내부에 피복된 비닐(철분이 함유된 지하수로 수막 보온을 하여 하우스 비닐이 변색됨)을 걷어 주지 않아 광 투과가 매우 불량한 상태임.
  • 토양 간이 검정 결과 pH는 6.8, 전기전도도(EC)는 7.8dS/m, 토양수분함량은 29.5%임.
  • 병해충 예찰 결과 이상 증상과 관련된 병충해는 관찰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오이는 최저기온이 5℃ 이하, 최고기온이 35℃ 이상이면 생육이 정지되는데, 하우스의 온도 관리가 생육 정지를 유발할 정도로 부적절하게 관리되었음.
  • 토양 검정 결과 EC가 7.8dS/m으로 오이 생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할 정도로 염류가 집적된 상태이고 토양수분도 오이 생육을 저해하는 수준으로 높게 관리되었음.
  • 결과적으로 온도, 토양수분, 염류집적 등 재배관리가 부적절하여 생육이 부진하고 피해가 심한 개체는 순멎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철분이 함유된 지하수로 수막 보온을 하여 내부비닐은 철분에 의해 오염되어 있으므로 주간에는 비닐을 걷어 주어 광의 투과를 많게 해 주어야 광합성산물을 충분히 생산하여 생장을 왕성하게 할 수 있음.
  • 현재 초세에 비하여 착과량이 과다하므로 적절히 적과하여 초세를 회복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다수확이 가능함.
  • 오이는 생육 적온이 낮은 25~28℃, 밤은 13~15℃이므로 적온 관리가 되도록 환기와 보온을 철저히 하여야 정상적인 생육이 가능함.
  • 현재 토양은 염류가 집적되어 있고 수분이 많은 상태이므로 관수와 시비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함.
  • 현재 토양의 EC 농도가 7.8dS/m로 염류가 집적된 상태이므로 휴작기에 담수 또는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여 염류를 씻어 내고, 볏짚 등 신선한 유기물 시용이 필요함.
  • 병해충은 철저히 예찰하여 방제 적기에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야 함.

관련 사진

현장 조사 사진현장 조사 하우스 비닐 오염 사진하우스 비닐 오염 이상 증상 사진이상 증상 이상 증상 사진이상 증상 개체군 생육 상태 사진개체군 생육 상태 민원인과 대담 사진민원인과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