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

오이유황 살포 후 오이 잎이 황화해요

  • 기술지원일 2021-01-18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74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1년 1월
  • 지 역 경상북도 상주시
  • 검토자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이주영·고만건·강종국 기술위원

    자료 협조 : 농촌지도사 박신자(상주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물명 : 오이(품종 : 한강맛백다다기)
  • 재배규모 : 9,830㎡(이○○ 5,400, 안○○ 2,314, 정○○ 2,116)
  • 정 식 일 : 2020년 10월경(이○○ 10∼11일, 안○○ 15일, 정○○ 6일)
  • 재배방식: 하우스 재배

농가의견

  • 민원인들이 재배하고 있는 오이에 흰가루병을 방제하기 위하여 사****황을 엽면살포한 후 잎에 반점이 생기면서 황화하고 생육이 저조한 증상을 나타내는 등 생육이 부진한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앞으로 작물 재배관리에 대하여 문의
  • 민원인들은 사****황에 의한 피해라고 주장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들은 오이(한강맛백다다기)를 10월 상·중순 하우스에 정식하여 2021년 6월까지 수확할 목적으로 재배하고 있음.
  • 경종개요 중 특이한 점은 민원인 모두 10월 하순∼11월 상순에 흰가루병을 방제하였고, 응애 및 총채벌레 등을 방제하였고, 뿌리 발근제를 정식 이후부터 관수 시에 지속적으로 처리하였음.
  • 특히 12월에 흰가루병을 방제하기 위하여 사****황(이○○ 18일 오전 10시, 1,200배액, 안○○ 10일 오전 11시, 1,000배액, 정○○ 22일 오전 11시, 1,000배액)을 엽면살포하였음.
  • 사****황 처리 당일 기상은 12월 10일, 18일, 22일 모두 맑은 날이었고, 처리 당시의 실내 온도는 22∼24℃이었음.
  • 이상증상은 유황을 엽면살포한 2∼3일 후부터 엽맥 사이에 반점이 생기면서 황화하고, 생육이 저조하게 되는 것임.

토양 분석 결과(상주시농업기술센터, 2021년 1월)

토양 분석 결과 상세 설명 농가,산도,유기물,유효 인산,칼륨,칼슘,마그네슘,전기전도도로 구성
농가 산도 pH(1:5) 유기물(g/kg) 유효 인산(mg/kg) 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dS/m)
cmol+/kg
이○○ 7.3 32 899 1.98 11.3 4.3 4.6
안○○ 7.4 23 556 0.75 11.6 3.6 4.9
정○○ 7.4 39 1699 2.95 10.4 4.4 3.2
적정범위 6.0∼6.5 20∼30 400∼500 0.7∼0.8 5.0∼6.0 1.5∼2.0 2 이하
  • - 토양 검정 결과 이○문, 안○기 농가의 포장은 습해가 우려되는 토양이었고, 3농가 포장의 전기전도도(EC)는 적정범위(2 이하) 보다 높은 수준이었음.

종합 검토의견

  • 사****황 처리 당일 기온은 높지 않았지만 날씨가 맑았기 때문에 하우스를 밀폐하여 관리하였다면 황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27℃ 이상으로 실내 기온이 상승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었음.
  • 토양이 염류가 집적되는 과정이거나 염류가 집적된 상태이고, pH가 표준보다 높아 양·수분의 흡수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로 판단됨.
  • 뿌리 발근제를 정식 직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처리하였고, 흰가루병이 정식 20일 후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약제 방제를 계속적으로 행하였던 점을 고려하면 오이의 생육이 저조하여 초세가 약한 상태에서 유황을 처리하였을 것으로 판단됨.
  • 결과적으로 토양 조건의 악화와 흰가루병 발생 등으로 초세가 약한 상태에서 유황을 처리하여 발생한 유황 피해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흰가루병은 일조가 부족하고 밤낮의 온도 차이가 심하고 다비재배 시 병 발생이 많고, 특히 질소 과용은 흰가루병 병을 촉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함.
  • 토양이 염류가 집적되는 과정이거나 염류가 집적된 상태이고, pH가 표준보다 높은 조건이므로 밑거름 시용 시 비료는 추천량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함.
  • 오이는 정식 후 착과가 되기 이전에 뿌리가 충분히 신장할 수 있도록 비배 관리가 중요한데, 이때는 비료와 수분 공급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함.
  • 오이의 첫 번째 과실은 생육의 정도를 고려하여 초세가 약하면 착과시기를 늦추는 것이 바람직함.
  • 유황은 처리 후 실내의 온도가 높거나, 초세가 약한 식물체에 처리하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함.
  • 흰가루병은 정기적으로 예찰하여 적기에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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