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

딸기딸기 모종을 침수 후 정식하였는데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20-10-15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257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10.
  • 장 소 전라남도 곡성군.
  • 출장자 고호철 농업연구사, 김태영·이상범·고만건·강종국 기술위원

    현장협조: 농촌지도사 이유정 등 2명(곡성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딸기(품종 : 설향)
  • 재배면적 : 1,400㎡(단동비닐하우스 2동)
  • 정 식 일: 2020년 9월 19일(육묘 : 자가육묘)
  • 재배방식 : 토양 멀칭재배

농가의견

  • 딸기묘 육묘 중 홍수로 모종 및 하우스가 침수된 후 정식하였는데, 정식 후 딸기가 활착 불량 및 고사한 원인 및 금후 개선방안 요청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40여년 간 같은 지역에서 하우스 딸기와 멜론을 번갈아 가면서 재배하고 있으며 항상 좋은 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함.
  • 금년에도 딸기 묘(설향)를 자가 육묘 중 8월 홍수로 육묘장이 침수됨.
  • - 침수 시 기름 및 폐기물 유입으로 딸기 모종에 피해가 발생함.

  • - 딸기 정식 하우스에는 전작물로 벼를 재배하였는데 이때도 기름 및 폐기물이 유입되었다고 함.

  • 이웃 박○○ 농가도 같은 지역에서 육묘하였는데 침수로 동일한 피해가 발생하였고 정식한 딸기묘도 많이 고사하였음.
  • - 옆 하우스의 빙○○ 농가는 육묘 중 피해가 발생하여 딸기묘를 다른 지역에서 구매하여 정식하였고 현재는 정상 생육 중임.

  • 현재 민원인의 하우스에는 딸기가 한 포기도 없었고 포장도 경운 정지하여 어떤 재배 흔적도 찾을 수 없었음.
  • 같이 육묘한 이웃 농가의 딸기를 관찰한 결과 일부 딸기에서 탄저병 증상이 있는 묘도 있었음.
  • 민원인의 딸기 재배시 관수한 지하수의 pH는 6.0, EC는 0.43dS/m으로 농업용 수질에 적합하였고 토양을 간이분석한 결과 사양토이며 유효토심은 16∼20cm 정도이고, pH는 7.4, EC는 1.0∼1.3dS/m이었고, 토양수분은 표토 10cm에서는 35%, 40㎝에서는 43∼46%로 지하수위가 높았음.

종합 검토의견

  • 딸기 시설하우스의 관수용 수질은 농업용 수질에 적합하였고 토양은 유효토심이 매우 얕고, pH는 7.4로 높아 토양 내 미량성분(철, 망간, 붕소 등)의 흡수장해가 발생할 수 있음.
  • 딸기가 고사한 원인은 육묘 중 침수로 인해 모종이 습해와 병에 이병된 것으로 추정되고 또한 토양 내 염류집적으로 정식 초기에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판단되나 현재 피해 묘가 하나도 없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움.

금후 기술지도

  • 침・관수 피해를 받은 포장은 시들음병, 역병, 탄저병 등의 병원균 밀도가 높아질 우려가 있으니 토양소독 등 사전 예방대책이 필요함.
  • 시설하우스 토양에서 비료성분이 전체적으로 많아 금후 웃거름을 시비할 때에는 비료를 감량 시용하기 바람.
  • 다음 작물 재배 시 정식 전 토양분석을 실시하여 적정시비 하기 바람.
  • 해당 작물 및 병해충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을 지양하고 등록된 농약을 사용하도록 함.

관련 사진

딸기 재배포장 전경(딸기묘 정리)딸기 재배포장 전경(딸기묘 정리) 인근 농가의 딸기 노지 육묘 전경인근 농가의 딸기 노지 육묘 전경 인근 농가의 생육불량묘 상태인근 농가의 생육불량묘 상태 인근 농가의 생육불량묘 보식한 상태인근 농가의 생육불량묘 보식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