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

배추배추 묘의 뒷면이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생육이 저하해요

  • 기술지원일 2020-08-28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3,441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8.
  • 장 소 전라남도 무안군
  • 출장자 이정헌 사무관, 김태영·이주영·고만건・강종국 기술위원

    농촌지도사 서미선 등 2명(무안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배추, 양배추
  • 재배면적 : 2,178㎡(시설하우스 4동)
  • 정 식 일 : 2020. 8. 1., 8. 5.
  • 재배방식 : 토양 멀칭+플라스틱 벌집매트 위에 육묘

농가의견

  • 배추 모종의 생육정지 및 새로운 잎이 출현 시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생육이 떨어지는 증상의 원인 규명 및 금후 개선방안 요청

현장 조사 결과

  • 배추 및 양배추 묘를 6,000상자 정도 육묘하던 중 3,000상자에 피해가 발생하여 폐기 처분함.
  • 8월 1∼5일경 특정 상토로 휘파람 골드 배추를 육묘하였는데 피해가 발생하여 폐기처분 후 새로운 상토를 사용하여 8월 13일 배추 신품종인 솔바람 품종으로 다시 육묘를 실시함.
  • 8월 22일경부터 새로 육묘한 배추 묘의 엽색이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생육이 떨어지는 피해 발생함.
  • 현재 피해가 발생한 배추묘는 엽수가 5∼6매, 초장 9cm 정도로 정식 가능한 상태임.
  • 현재 배추묘가 육묘되어 있는 상토를 분석한 결과 pH는 8.2∼8.8, EC 2.7∼3.6dS/m로 배추묘의 적정 pH 및 EC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음.
  • - 배추묘 권장 : pH 5.5∼6.5, EC 1.0∼2.0 이하
  • 배추묘에 이상증상을 일으킬만한 병해충은 발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배추묘의 뒷면이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생육이 떨어지는 현상은 시설하우스 내 고온 및 과습으로 인한 작물생육 스트레스와 육묘 배양토의 pH가 높아 토양 내 인산 및 마그네슘, 철, 망간, 붕소 등의 흡수 장해를 받아 엽록소의 형성이 불량하고 상대적으로 엽 내 보라색의 색소가 많이 발현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됨.
  • 배추묘의 솜털이 많이 형성되는 것은 고온기 작물생육 부적합으로 작물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물질인 알레로파시의 발생 현상과 유사함.

금후 기술지도

  • 향후 육묘 시 육묘상토의 적정 pH 및 EC 유지 관리가 필요함.
  • - 배추 육묘시 적정 상토의 범위 : pH 5.5∼6.5, EC 1.0∼2.0
  • 고온기 여름철 육묘 시 시설하우스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차광망 설치와 미스트 분무, 그리고 육묘상 벤치 등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적정 온도(주간 25℃ 이하) 유지가 필요함.
  • 현재 육묘 중인 상토의 pH가 강알카리로 나타나 염류집적에 의한 영양분의 흡수 장해를 받고 있으므로 일시적인 관수 등으로 세척하여 적정양분 및 pH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람.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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