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사과반점낙엽병과 진딧물에 의해 사과나무가 이상증상을 보여요

  • 기술지원일 2019-07-08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174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19. 7.
  • 장 소 경상북도 안동시
  • 출장자 김쌍수 지도관, 이영철·김종진·고만건·윤홍배 기술위원

    현장협조: 농촌지도사 조혜리 등 3명(안동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사과나무(품종 : 미야마, 대목 : 미상)
  • 재배거리 : 4.5m×2.5m, 저수고 밀식재배
  • 재식면적 : 6,200㎡

농가의견

  • 민원인은 13년생 “미야마” 사과나무에 탄저병 등의 예방과 응애를 방제하기 위하여 6월 14일 농약을 혼용하여 살포하였고, 6월 22일 과피에 적갈색의 반점을 발견하고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함.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의 과수원은 북향의 경사지에, 13년생의 사과나무는 “미야마” 착색계 후지 품종으로 열간 4.5m에 주간 2.5m로 등고선 방향으로 동서열로 재식되어 있었음.
  • 6월 14일 3종의 농약(살림꾼+에스지블루밍+파워샷)과 미량요소 복합비료(에이스칼슘) 등 4종을 정량(각각 3병, 3봉)으로 전착제(마쿠피카)와 함께 물 1,500ℓ에 혼용 살포 후, 8일 뒤 과피에 약액이 흘러내려 맺힌 부분이 검붉게 변하는 과피 흑변현상을 발견하였다고 함.
  • 미량요소 복합비료를 제외하고 같은 약제(살림꾼+에스지블루밍+파워샷+마쿠피카)를 살포한 이웃농가에서는 이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아, 민원인은 미량요소복합비료 피해라고 주장함.
  • 사과의 아래 부분에 원형으로 검붉은 과피 흑변현상 피해 발생한 과실(관련 사진 : 좌측 중)이 약 90%이며, 피해가 심한 것이 약 30%, 중간 정도인 것이 약 40%, 미약한 것이 약 20%이고, 피해 받지 않은 과실은 약 10% 정도 되었음.
  • 사과에 농약이 직접 맞은 부분에는 과실 중앙 부분에도 0.5∼1cm 크기의 과피 흑변 반점도 관찰할 수 있었고(관련 사진 : 우측 상), 농약이 적게 맞은 사과나무 상부와 수관 내부에는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음.
  • 사과나무에 착과된 과실의 개수는 한 나무 당 80∼100개 정도로 정상 착과량 70∼80개/주 보다 과다 착과된 나무들이 있었고, 2차 적과를 하지 않았음.
  • 사과나무의 수세는 보통으로 50∼60%가 신초 순 끝이 생장을 멎었으며, 나무의 주간은 조피증상의 적진병 발생이 심하였음.
  • 민원인의 사과원은 곡간지에 위치하고, 경사가 심한 편으로 배수는 양호하며, 토성은 사양토로 집중 강우 시 양분의 용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음.
  • 현장에서 토양 간이 검정한 결과 전기전도도(EC)는 1.25∼1.93dS/m이고, 토양수분(용적수분) 함량은 21.2∼27.8%로서 모두 적정범위였음.
  • 병해충 발생을 확인한 결과 반점낙엽병과 진딧물 등이 발견되었음.

종합 검토의견

  • 사과의 아래쪽에 살포한 농약이 맺힌 부분에 과피 흑변현상이 발생한 증상과 사과나무의 상부와 수관 내부의 발생이 적은 양상을 볼 때, 농약 살포에 의한 피해로 추정함.
  • 농약 3종(살림꾼+에스지블루밍+파워샷)과 미량요소 복합비료(에이스칼슘) 그리고 전착제(마쿠피카) 등 5가지를 혼용한 결과 고농도 피해로 추정 할 수도 있음.
  • 침투성 약제(살림꾼)와 전착제(마쿠피카)에 미량요소 복합비료(에이스칼슘)를 혼용 살포한 것이 과피 흑변현상이 발생한 원인으로 추정되어, 보다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확인시험이 필요함.

금후 기술지도

  • 농약의 혼용 시 4종 복합비료와, 미량요소 복합비료 등과의 혼용은 금하고 부득이한 경우 적은 면적에 확인 살포 후 사용함.
  • 내년도 결실을 위한 금년의 화아분화가 잘 될 수 있게 2차 적과 후 수체의 생리적 균형을 위하여 피해 과실도 잘 관리하여 수확하고 병해충 방제 등 일반 관리도 꾸준히 함.
  • 가을철 밑거름 시비 전에 사과원 전면에서 고루 토양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에 토양검정을 의뢰·분석하고, 비료사용처방서를 참고하여 균형된 양분관리가 되도록 권장함.
  • 관퇴비 또는 유기질비료는 나무 중심부에서 20∼30cm 떨어져 시용하며, 양분 이용효율 증진을 위하여 시용 후 토양과 잘 섞이도록 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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