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봉화군

수박수박의 잎과 덩굴이 시들고 위축하며 뿌리에 검은 반점이 있어요

  • 기술지원일 2020-06-29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400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6.
  • 장 소 경상북도 봉화군
  • 출장자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이주영·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농촌지도사 정인호 등 2명(봉화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수박(품종 : 브라보, 대목 : 불로장생)
  • 재배규모 : 8,000㎡
  • 정 식 일 : 2020년 5월 22일
  • 재배방식 : 노지 재배

농가의견

  • 수박이 정식 1주일 후부터 지상부가 시들고 굵은 뿌리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고사하는 것에 대한 원인 및 대책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수박(브라보/불로장생) 묘를 5월 22일 노지에 정식하여 7월 하순부터 수확을 목표로 재배하고 있음.
  • 수박 정식 후 본엽 5마디에서 적심하여 자만을 3개 유인하였고, 이 중 1개의 자만 12∼15마디에 착과시켰음.
  • 이상증상은 정식 1주일 후부터 잎과 덩굴이 시들고 위축하였으며, 이 식물체를 굴취하여 뿌리를 관찰한 결과 굵은 뿌리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고사하고 있었음.
  •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는 전체의 약 1/3 정도이며 뿌리의 생장이 부진하였고, 굵은 뿌리들은 고사한 것이 많았음.
  • 토양 간이검정 결과 pH 7.3, EC 0.4dS/m이었음.
  • 병해충 예찰 결과 검은점뿌리썩음병 증상이 관찰되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에 병원균 분리, 동정을 의뢰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병원균 분리, 동정 결과 검은점뿌리썩음병으로 확인되었음.
  • 민원인이 수박을 정식한 시기를 전후하여 기온이 예년에 비하여 낮게 경과하여 뿌리의 생장이 지연되거나 지제부와 뿌리에 상처가 났을 것으로 판단됨.
  • 결론적으로 뿌리에 발생한 상처를 통하여 검은점뿌리썩음병균이 침입하여 뿌리 생장이 억제되고 잎과 줄기의 생장이 위축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노지수박은 저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시기에 본엽이 3∼5매 정도인 건전한 묘를 심어야 활착이 촉진됨.
  • 수박을 연작한 토양에는 토양전염성병원균의 밀도가 높아져 병 발생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옥수수 등 다른 작물을 2∼3년 동안 경작한 후에 다시 수박을 심는 것이 바람직함.
  • 밑거름 시용 시에는 토양 검정결과에 의하여 시비량을 정하고, 경운하여 이랑을 현재보다 높게 만드는 것이 토양의 염류집적을 예방하고 수박을 더욱 안전하게 재배하는데 도움이 됨.
  • 병해충 방제는 병해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작물에 적용 약제를 선정하는 등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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