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

수박수박에서 착과 후 낙과해요

  • 기술지원일 2020-06-22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977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6.
  • 장 소 충청남도 부여군
  • 출장자 고호철 연구사, 김태영·이주영·고만건 기술위원

    현장협조 : 농촌지도사 곽혜영 등 3명(부여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수박(품종 : 조생쓰리앤, 대목 : 불패토좌)
  • 재배규모 : 4,620㎡(단동 비닐하우스 7동)
  • 파 종 일 : 2020. 5. 12.
    - 수정일: 2020. 6. 8.∼6. 12.
  • 재배방식 : 토경 멀칭재배

농가의견

  • 1기작 수박 정상 수확 후 2기작 수박에서 착과 후 대부분 낙과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원인규명 및 금후 개선방안 요청

현지 조사결과

  • 전문육묘장에서 3배체 수박(품종 : 조생 쓰리앤, 대목: 불패토좌) 묘를 구입하여 2020년 5월 12일 정식하였음.

    - 1기작 수박을 정상 수확한 이랑의 반대편에 정식하여 관리함.


  • 대부분 농가는 2줄 재배를 하나 민원인은 3줄 재배하여 개화 수 및 착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음.
  • 정식 후 6월 8∼9일경 3번화에 착과 후 3일 지난 후 낙과가 발생하였다고 함.

    - 이후 6월 11∼12일 수박 줄기의 4번화에 다시 착과 후 정상 생육을 확인 후 10마디에서 적심하였으나 그 이후 대부분 낙과하였다고 함.

  • 정상 착과된 수박은 25∼26마디, 엽장 22cm, 엽폭 22cm이나 피해주는 28마디, 엽장 22cm, 엽폭 23cm로 생육이 약간 좋은 경향이었음.
  • 민원인은 3일 간격으로 살균제, 살충제, 영양제 등을 혼용하여 배부식 분무기로 전체 하우스에 약제를 살포하였다고 함.
  • 간이 토양검정 결과 피해주의 토양수분은 깊이 12.5cm에서는 57%, 50cm에서 34%로 전반적으로 토양이 과습한 상태였고, 토양 염류농도(EC)는 3.1dS/m로 적정보다 높은 상태였음(적정: 2.0 dS/m 이하).
  • 동일한 품종으로 비슷한 시기에 정식한 인근하우스의 수박은 정상적으로 착과하여 비대 중이었음.
  • 병해충 조사 결과 생육 이상 및 낙과를 일으킬만한 특별한 병해충은 없었음.

종합 검토의견

  • 일반적으로 3배체 수박은 불임으로서 반드시 수분수(2배체)로 교배시켜야 착과하며 착과시 기술적인 문제로 낙과 및 기형과 발생이 많아질 수 있음.

    - 특히 고온기 착과율 및 수량을 증대하기 위해 개화하기 2일 전, 줄기 끝의 생장점을 적심하면 동화산물이 암꽃으로 전류하여 착과율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됨.

  • 시설하우스 7동에 비슷한 시기에 수박 착과 후 낙과가 발생한 원인은 수박 재배 중 여러 가지 농약과 영양제를 혼용하여 잦은 살포로 인하여 임성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하여 낙과가 발생한 것으로 사료됨.

금후 기술지도

  • 농약을 2종 이상 혼용하면 약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가능한 혼용살포를 금하고, 특히 농약과 영양제 계통의 약제를 혼용하여 살포할 경우 약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혼용 살포하지 않도록 함.
  • 씨없는 수박(3배체)을 고온기 재배시 광합성에 의한 동화산물(탄수화물) 생산량 대비 호흡에 의한 소모량이 많고, 질소 공급원이 식물체 내 단백질(줄기, 잎, 생장점의 구성요소) 합성에 사용되어 암꽃으로 전류하지 않아 낙과가 될 수 있으므로 3번째 암꽃이 개화하기 전 줄기 끝 생장점을 적심하면 착과율을 높일 수 있음.
  • 다음 작기부터는 토양검정을 하여 시비처방서를 참고하여 비료를 살포하고, 볏짚 1.5톤, 석회 200kg/10a 살포하여 심경로터리 후 두둑을 30cm 이상 높게 만듬.
  • 정식 후 30일경까지 토양수분은 표토 12.5cm 깊이에서는 15% 전후로 관리하고 뿌리가 충분히 확보된 생식생장기 이후는 수분함량을 25% 범위로 관리함.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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