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군

수박수박 착과부위 잎부터 엽맥사이에 갈색반점이 생긴 후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20-06-23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008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6.
  • 장 소 전라남도 구례군
  • 출장자 고객지원담당관, 이정헌 사무관, 정종성·이주영·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농촌지도사 이승철 등 4명(구례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수박(품종 : 홍산꿀, 대목 : 참박)
  • 재배규모 : 6,600㎡
  • 파 종 일 : 2020. 3월 상순
  • 재배방식 : 하우스 재배

농가의견

  • 민원인이 재배하고 있는 수박에서 착과 이후에 엽맥 사이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점차 번져 잎 전체가 고사하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해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수박(홍산꿀/참박) 묘를 3월 상순경에 비닐 하우스에 정식하여 6월 하순부터 수확을 목표로 재배하고 있음.
  • 수박 정식 후 본엽 5마디에서 적심하여 자만을 3개 유인하였고, 이 중 1개의 자만 13∼15마디에 착과시켰음.
  • 이상증상은 착과 20일경부터 착과 부위의 잎부터 엽맥 사이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점차 번져 잎 전체가 고사하였음.
  •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식물체는 뿌리 생장이 매우 부진하였음.
  • 이상증상은 포장 전면에 나타났고 잎마름증이 심하여 수확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임.
  • 토양 간이검정 결과 pH 5.6, EC 4.8dS/m, 토양수분 함량은 37%임
  • 병해충 예찰 결과 이상증상과 관련한 병충해는 관찰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민원인은 대목으로 참박을 이용하였는데, 참박은 호박 대목에 비하여 마그네슘 흡수량이 적어 마그네슘 결핍과 잎마름증을 나타내기 쉬움.
  • 더욱이 정식 직후부터 관수를 많이 하였고, 비교적 저절위에 착과하여 뿌리가 깊고 넓게 충분히 뻗지 못한 상태에서 착과되었음.
  • 결과적으로 과실비대기에 과실에 필요한 마그네슘이 뿌리로부터 흡수되지 못하게 되어 착과부위의 잎에서부터 과실로 마그네슘이 이동하여 잎의 마그네슘 결핍과 잎마름증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수박은 정식 전에 정식 구덩이를 파고 충분히 관수 후 수분이 적당한 상태에서 정식하고 다음에는 뿌리가 흙에 잘 접촉하도록 소량의 물을 주는 것이 바람직함.
  • 수박은 건조에 강한 작물로 정식 이후부터 착과 전까지는 특별히 건조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 줄 필요가 없고, 이 시기에 수분을 지나치게 많이 공급하는 경우는 뿌리가 깊게 넓게 뻗는데 저해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함.
  • 참박을 대목으로 이용한 경우는 마그네슘 결핍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착과 전에 0.5∼2% 황산마그네슘을 4∼5일 간격으로 2∼3회 잎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임.
  • 밑거름 시용 시에는 토양을 분석하여 시비량을 정하고, 경운하여 이랑을 현재보다 높게 만드는 것이 토양의 염류집적을 예방하고 수박을 더욱 안전하게 재배하는데 도움이 됨.
  • 밑거름으로 유기물을 충분히 시용하고 깊이갈이와 심층시비로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야 마그네슘 흡수가 원만하게 되어 장애를 예방할 수 있음.
  • 병해충 방제는 병충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작물에 적용 약제를 선정하여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함.

관련 사진

포장 전경포장 전경 개체군의 모습개체군의 모습 뿌리의 생육뿌리의 생육 생존 잎의 모습 생존 잎의 모습 생존 잎의 모습생존 잎의 모습 조사결과 설명조사결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