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딸기딸기 정식 초기에 급액농도를 높게 관리하여 과다한 착과로 인해 초세가 약해요

  • 기술지원일 2020-03-09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299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3.
  • 장 소 전북 고창군
  • 출장자 고호철 연구사 정종성·이상범·고만건·김원일 기술위원

    현장협조 : 농촌지도사 최재명(고창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딸기(품종 : 설향)
  • 재배면적 : 4,000㎡
  • 정 식 일 : 2019. 9. 9.
  • 재배방식 : 고설재배

농가의견

  • 민원인이 재배하는 딸기가 정화방 수확 후 상당 기간 동안 수확을 못하는 현상과 초세가 현저하게 약해지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2019년 9월 9일 피트모스를 충전한 고설배드에 딸기를 정식하여 재배하였음.
  • 현재 생육 상태는 3화방이 착과, 비대하는 단계이며, 생육이 부진하고 초세가 약한 상태에서 점차 회복하는 단계임.
  • 정화방은 적화와 적과를 거의 하지 않고 주당 15개 정도의 과실을 수확하였으나 2화방은 거의 수확하지 못하였다고 함.
  • 정식 이후 양액 공급은 pH 5.5, EC는 1.0dS/m에서 시작하여 점차 높여 개화기에는 1.5dS/m으로 관리하였음.
  • 현재는 배양액을 pH 5.5, EC 1.3dS/m로 조제하여 하루 주당 약 400ml를 8:40∼16:00에 6회 공급하고 있으며, 폐액은 pH 5.5, EC 1.7dS/m임.
  • 병해충 예찰 결과 특이한 병해충은 관찰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딸기를 정식하는 9월 상․중순은 정화방의 꽃이 만들어지는 시기이며, 이 시기에 급액의 농도를 높게 관리하면 액화방의 꽃눈 분화가 지연되거나 정화방의 꽃수가 지나치게 많아져 다음 화방을 약하게 하는 원인이 됨.
  • 또한, 정화방은 적화 또는 적과하여 주당 7∼9개로 제한하지 않으면 착과 부담에 의해 액화방의 생육이 부진하고, 초세가 약해짐.
  • 결론적으로 민원인 포장의 딸기는 정식 후 초기에 양액의 급액 농도를 지나치게 높게 관리하였고, 정화방의 착과수를 제한하지 않고 과다하게 관리하여 수확 중휴와 초세가 약해진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딸기 정식 후 초기에는 급액의 EC는 0.4∼0.6dS/m으로 시작하여 점차 높여 출뢰기에는 0.8∼1.0dS/m, 개화기에는 1.0∼1.2dS/m, 수확기에는 1.2∼1.5dS/m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함.
  • 정식 초기에 급액 농도가 높으면 액화방의 분화를 지연시키고, 뿌리의 발육이 나빠지는 원인이므로 주의가 필요함.
  • 순조로운 연속 출뢰와 수확 중휴없이 연속하여 수확하기 위해서는 정화방의 착과수를 주당 7∼9개가 되도록 적화하는 것이 전체 수량을 증대할 수 있는 재배법임.
  • 앞으로 급액 농도는 생육 상태를 관찰하여 초세가 약해지면 낮추고, 초세가 지나치게 강해지면 높여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함.
  • 딸기는 화아를 검경하여 분화가 확인된 이후에 정식하는 것이 원칙인데, 만약 검경이 불가능할 경우는 9월 15일 이후에 정식하는 것이 안정적인 재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됨.

관련 사진

포장 전경포장 전경 딸기 착과 전경딸기 착과 전경 개체군의 생육 상태개체군의 생육 상태 개체군의 생육 상태개체군의 생육 상태 개체군의 생육 상태개체군의 생육 상태 조사 결과 설명조사 결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