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딸기딸기 정식 초기에 급액농도를 높게 관리하여 뿌리의 발육이 부진해요

  • 기술지원일 2020-03-09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442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3.
  • 장 소 전북 고창군
  • 출장자 고호철 연구사 정종성·이상범·고만건·김원일 기술위원

    현장협조 : 농촌지도사 최재명(고창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딸기(품종 : 설향)
  • 재배면적 : 4,000㎡
  • 정 식 일 : 2019. 9. 1.
  • 재배방식 : 고설재배

농가의견

  • 민원인이 재배하는 딸기가 정화방 수확 후 잎에 팁번이 발생하고, 응애 밀도가 높아 초세가 현저하게 약해지는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2019년 9월 1일 코코피트 50, 펄라이트 50 혼합 상토를 충전한 고설배드에 딸기를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음.
  • 현재 생육 상태는 3화방이 착과, 비대하는 단계이며, 생육이 부진하고 초세가 약한 상태에서 점차 회복되는 단계였음.
  • 정화방은 적화와 적과하여 주당 7∼9개 정도의 과실을 수확하였고 2화방도 5개 정도를 수확하였으며 기형과의 발생이 많았다고 함.
  • 정식 이후 양액 공급은 pH 5.8, EC는 0.8dS/m에서 시작하여 점차 높여 출뢰기에는 1.0dS/m으로 관리하였다고 함.
  • 현재는 배양액을 pH 5.8, EC 1.1dS/m로 조제하여 하루 주당 약 350ml를 8:40∼16:00에 6회 공급하고 있으며, 폐액은 pH 6.4, EC 1.2dS/m였음.
  • 병해충 예찰 결과 응애가 요방제 수준으로 밀도가 높았고, 정식 초기에 시들음병 등으로 결주가 발생하였음.

종합 검토의견

  • 딸기를 정식한 직후 급액 농도를 높게 관리하면 액화방의 꽃눈 분화가 지연되며 특히 뿌리의 발육이 충분하지 않아 정화방 수확 후 초세가 급격이 저하되고 팁번이 많이 발생할 수 있음.
  • 응애가 발생하면 엽육 세포 내의 엽록소가 파괴되어 광합성 능력이 떨어져 잎이 누렇게 되고 초세가 약해짐.
  • 민원인 포장의 딸기는 정식 후 초기에 양액의 급액 농도를 높게 관리하여 뿌리의 발육이 부진하였고, 응애가 많이 발생하여 초세가 약해진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딸기 정식 후 초기에는 급액의 EC는 0.4∼0.6dS/m으로 시작하여 점차 높여 출뢰기에는 0.8∼1.0dS/m, 개화기에는 1.0∼1.2dS/m, 수확기에는 1.2∼1.5dS/m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함.
  • 정식 초기에 급액 농도가 높으면 액화방의 분화를 지연시키고, 뿌리의 발육이 나빠지는 원인이므로 주의가 필요함.
  • 앞으로 생육 상태를 관찰하여 초세가 약해지면 급액 농도를 낮추고, 초세가 지나치게 강해지면 급액 농도를 높여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함.
  • 딸기는 화아를 검경하여 분화가 확인된 이후에 정식하는 것이 원칙인데, 만약 검경이 불가능할 경우는 9월 15일 이후에 정식하는 것이 안정적인 재배를 할 수 있음.
  • 하위엽은 1주일 간격으로 1회에 주당 1매 정도를 제거하고, 응애의 방제는 방화 곤충에 피해가 적고 작용기작이 다른 적용약제로 교호로 살포하여 방제함.
  • 정식 후 시들음병 등으로 결주가 발생하였고, 응애가 많이 발생하였으므로 현재의 식물체는 수확이 끝나면 전부 폐기하고, 모주는 병해충에 오염되지 않은 새로운 개체군을 도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관련 사진

포장 전경포장 전경 개체군의 생육 상태개체군의 생육 상태 응애 밀도가 높은 개체군응애 밀도가 높은 개체군 팁번 현상팁번 현상 팁번 현상팁번 현상 조사 결과 설명조사 결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