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딸기과다한 수분과 낮은 배지온도로 영양분이 부족하여 딸기의 이상증상이 발생했어요

  • 기술지원일 2020-01-03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268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20. 1.
  • 장 소 충청남도 논산시
  • 출장자 고호철 농업연구사, 김태영·이주영·진선섭·고만건 기술위원

    현장협조 : 김동희 농촌지도사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딸기(품종 : 설향)
  • 재배면적 : 6,000㎡(고설재배 7동, 하우스 동별 길이 다름)
  • 정 식 일 : 2019년 8월 31일~9월 1일
  • 재배방식 : 비닐하우스 배지재배

농가의견

  • 고설 양액재배 딸기의 생육중기 이후 황화증상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발생 원인을 알고자 함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함양군 육묘농가에서 딸기묘를 구입하여 정식하였고, 현재 딸기가 정식된 고설재배 배지는 4년째 사용하고 있으며 작년까지는 정상 생육하였다고 함.
  • 시설하우스는 3중피복과 수막시설 그리고 저온에 대비한 천장 걸이형 온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시설하우스 내 온도는 최저 5℃ 이상 유지하고 있었음.
  • 정식 20일 후부터 전문 컨설팅업자가 양액비료 공급과 재배 컨설팅을 함께 하고 있으나 황화증상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책임소재로 서로 불화가 발생함.

    - 전년도까지 단비(30-10-10, 20-20-20, 10-30-10)를 처방받아 재배하였음.

  • 현재 생육상황은 잎이 7∼8매 정도로 초장과 초세도 약하며 잎 전체가 황화되고 출뢰 불량주가 많았음.
  • 딸기의 병해충 조사결과 이상증상을 유발할 병해충은 발견되지 않았음.
  • 현재 양액의 공급기 설정은 pH 6.2, EC가 0.8dS/m이고 배지 내 측정 결과는 pH 6.0∼6.1, EC 0.8∼0.9dS/m로 정상적으로 급액되고 있었으며 폐배액의 농도도 pH 6.2, EC 0.8dS/m로 안정적이었음. 배지온도는 13℃, 수분은 35% 전후로(측정 : 11시 30분) 배지 내 수분함량이 많고 온도는 낮았음.

종합 검토의견

  • 생육초기의 전반적인 황화증상은 많은 시간이 경과되어 정확한 진단은 어려운 상황이나 배양액 급액 시 질산 등 강산에 의한 pH 농도가 매우 낮게 조성될 경우 철 성분에 의한 뿌리의 생육장해와 잎의 황백화 등 생육이 저해되고 또한 생육초기에 고온 및 배지에 공급되는 질소 등의 농도장해로 딸기 잎의 황화 등 이상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현재 딸기하우스에 전체적으로 발생되는 황화증상의 원인은 배지 내 과다한 수분과 낮은 배지온도에 의한 영양분의 원활한 이동 흡수 불량으로 발생된 것으로 생각됨.

금후 기술지도

  • 양액공급기 사용 시 설정기준(예: pH, EC)과 급액온도, 배액농도를 수시로 체크하여 알맞은 농도가 급액 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함.
  • 양액 재배에서 불필요하게 임의로 비료를 추가로 공급하는 것은 배지 내의 pH와 EC를 교란시켜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바람직함.
  • 하우스 내의 온도는 현재의 생육단계에는 주간(18∼23℃), 야간(5∼7℃)로 관리하는 것이 적합하나,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는 낮과 밤 온도를 기준보다 2∼3℃ 높게 관리하고 특히 배지의 온도를 약간 높게 관리하여 양분의 이동이 원활하도록 하는 것이 생육회복에 유리할 것임.
  • 현재 뿌리가 많이 상한 상태이므로 요소 0.15%(물 20L에 요소 30g)를 3∼5일 간격으로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살포하는 것이 도움이 됨.
  • 시설딸기 양액재배 시 개화기까지는 EC 0.5∼0.6 정도, 개화 후 착과비대기 까지는 1.0∼1.2 정도로 관리하고 배지의 온도는 13℃이상 유지하는 것이 생육과 수량이 양호함.

관련 사진

포장 전경포장 전경 딸기의 생육 상태딸기의 생육 상태 딸기 황화증상딸기 황화증상 딸기 황화증상딸기 황화증상 뿌리 발육 상태뿌리 발육 상태 현장기술지원 설명현장기술지원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