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작 물 명 : 딸기(품종 : 설향)
• 재배면적 : 3,001㎡(단동비닐하우스 3동)
• 정 식 일 : 2019. 9. 16.
• 재배방식 : 비닐하우스 토양재배

농가의견

촉성딸기 토양재배 포장에서 정식 후 시들고 고사되어 러너를 받아 보식하여도 계속적으로 시들음 증상이 발생되어 9월 장마 등 일조부족과 태풍 내습에 의해 병이 발생된 것으로 의심되어 정확한 원인규명 및 개선대책에 대한 기술지원을 요청

현지 조사결과

• 품종은 설향으로 노지 육묘한 모종을 구입하여 9. 16.경 비닐 피복한 하우스에 정식하였으며, 정식 후 25일경 잎 따기와 병행하여 흑색비닐을 멀칭 하였음
• 밑거름은 유박을 10a당 200kg과 용성인비 50kg을 정식 2주전에 뿌리고 경운하였으며 웃거름은 미생물제제를 주 1회 관주하였음
• 재배포장은 블루베리를 재배한 포장에 3년 정도 딸기를 재배하였으며 딸기 후작물은 재배하지 않았고 물 로터리만으로 토양소독을 하였음
• 물 관리는 정식 후부터 3일에 1회 분수호스로 6∼7분간(3톤/10a) 관수하였으며 요즈음은 주 1회 관수하였음
• 민원인은 딸기 모종이 정식 후 비닐멀칭 시까지 50% 정도 고사하였으며 태풍 “링링”을 대비하여 2∼3일간 하우스를 밀폐하여 햇빛을 많이 받는 이랑의 남쪽부분에 피해가 많아 고온다습에 의한 시듦병으로 의심하였음
• 간이 토양특성 조사결과 남계통으로 사양토이며 작토층은 35∼38cm정도이며, 토양산도(㏗)는 6.91, 전기전도도(EC)는 0.76∼1.26dS/m, 지온은 16.3∼17.6℃, 토양수분함량은 31.3∼45.7%, 하우스 내 기온은 16.7℃, 상대습도는 73.0% 정도이었음
• 생육상황은 주당 본엽 6∼7매로, 엽색은 전반적으로 짙고, 러너 및 1화방의 6∼8번화가 개화되는 과실비대초기이며 건전주의 생육은 양호한 편이었음
• 병해충 조사결과 피해포기는 대부분 제거한 상태로 부분적으로 결주가 발생되었으며(결주율은 30∼50% 정도) 일부 시드는 포기는 뿌리가 갈변 부패하였으며 크라운 부위의 바깥부분부터 부패하여 탄저병으로 진단됨

종합 검토의견

• 시설 딸기 재배지의 토양환경의 적정범위는 전기전도도(EC)는 1.2dS/m이하, 토양산도(㏗)는 6.0∼6.5, 질산태질소는 50∼150㎎/kg, 사양토의 용적수분함량은 15.2∼19.2%, 지온은 13∼23℃임
• 현장에서 토양 조사결과 토양산도(㏗)와 토양수분함량이 적정범위보다 매우 높았음
• 딸기 탄저병의 병징은 크라운 부에 침입하면 바깥부분에서 안쪽으로 갈변되고 드물게 잎에 검은 반점을 형성하며, 발생생태는 잠재 감염주와 이병 잔재물이 1차 전염원이며, 강우나 관수에 의해 포자가 이동하여 2차 전염원이 되며, 고온다습(25∼35℃)과 장마시기인 6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빗물에 의해 많이 발생함
• 따라서 딸기 시들음 및 고사 원인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분수호스 관수, 잎 제거 작업시 상처 등에 의해 탄저병이 이병 및 조장된 것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민원인의 포장은 토양산도(㏗)가 다소 높아 석회 시용을 억제하고, 밑거름과 웃거름은 생리적인 산성비료(유안, 황산칼리 등)를 시용하여야 하며
• 작물재배 양분 관리는 밑거름은 퇴비와 3요소(질소, 인산, 칼리) 복합비료를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웃거름은 질소와 칼리비료 위주로 시용하며, 인산질비료는 딸기의 품질에 관여하므로 웃거름으로 시용 시에는 수용성 인산을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임
• 딸기만 재배하여 토양 전염성 병해 발생 등 연작장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으니 여름철 딸기 휴경기 동안 벼, 옥수수 등 녹비작물을 재배하는 등 토양관리 계획을 수립·실천하여야 함
• 관수시설은 물과 양분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점적테이프로 교체하여 물세기 조절 등으로 관수량 및 노동력 절약, 탄저병 경감 등에 효과적임
• 딸기 잎 관리 방법은 정식 후에 새잎이 나와 성장하면 생육이 보통이면 1매, 생육이 강하면 2매 정도 적엽을 하며, 12월까지는 측아와 러너는 모두 제거하고 정화방 개화 시 본엽은 잎이 작으면 8∼9매, 잎이 크면 6∼7매 이상을 유지하여야 다수확 할 수 있음
• 병해충이 발생되면 딸기에 등록된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로 바꾸어 가면서 살포하여 약제에 대한 저항성을 방지하되 농약 단용으로 살포하여야 하며
• 탄저병 방제를 위해서는 정식 직후 관부에 약제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고 러너 절단과 하엽 제거 작업 후에는 반드시 탄저병 방제약제를 예방위주로 살포하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