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 가 명 : 신○동, 최○철, 김○우 농가
• 작 물 명 : 콩(대원콩) 보급종
• 재배면적 : 3㏊ 정도 포장에서 피해 발생
• 파 종 일 : 2019년 6월 2일, 6월15일, 6월 22일
• 재배방식 : 낮은 두둑 재배, 감자 후작 골 파종 재배

농가의견

• 콩이 정상 생육하여 꼬투리는 정상적으로 달렸으나 미숙립 및 결실 불량 발생 등 이상 증상에 대한 원인규명 및 개선대책 마련 요청
• 이러한 생육 불량 현상이 2~3년간 계속 발생하여 이상기후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 대책 마련을 요청.

현지 조사결과

• 피해 농가의 콩 생육상태는 경엽이 무성하고 통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꼬투리는 발육이 불량하여 알이 차지 않았으며, 미숙꼬투리가 대부분이었음.
• 노린재 방제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무방제 또는 1회 방제) 콩 포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노린재(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가로줄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풀색노린재 등)가 심하게 발생하였고, 콩꼬투리혹파리 피해로 꼬투리가 기형되었고, 일부 잎에서는 파밤나방 피해도 발견됨.
• 검은뿌리썩음병이 발병되어 뿌리전체가 썩는 피해가 발생되었고, 흰비단병이 발병되어 땅에 닿은 부위에 하얀색의 비단실 균사와 흰색의 균핵이 관찰 되었음.
• 현장 간이토양검정 결과 상정리 콩포장은 자갈이 혼합된 식질토양으로 작토층이 32~35㎝이고, 수분함량은 30.1~36%으로 배수가 약간 불량한 토양으로, pH가 4.72~5.20으로 산성이 강하였으며, 전기전도도는 018~ 0.32로 낮았으나 다량의 가축분 시용으로 질소(NO3-) 함량은 250ppm 이상이었음.

종합 검토의견

• 토양검정에 의한 토양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지역에서 발생되는 가축분의 다량 시용으로 양분불균형(특히 질소 과다와 인산, 칼리 등의 양분 부족)과 낮은 pH, 수분 과다의 열악한 토양환경 및 적절한 병충해 방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생육과 결실이 정상적이지 못함.
• 노린재 등의 해충방제 실패로 인한 콩 꼬투리 피해로 발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고, 질소과다와 과습으로 뿌리썩음병과 흰비단병 등이 발생하여 피해가 가중됨.

금후 기술지도

• 토양검정 후 산성 토양 개량을 위하여 석회 시용이 요구되고, 가축분을 과다하게 투입하지 않도록 하고, 토양검정에 의한 토양 양분 관리 및 배수 관리가 필요함.
• 노린재 등 해충 밀도가 높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 특히 노린재 피해를 입은 콩은 성숙기가 되어도 잎과 꼬투리가 황화되지 않고 푸른 상태로 남아 고사하게 되므로 노린재 가해로 인한 꼬투리 피해를 방지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