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딸기딸기가 탄저병, 역병, 시들음병으로 인해 고사해요

  • 기술지원일 2019-06-28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1,14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자 2019. 6. 28. (금)
  • 장 소 경북 고령군 쌍림면
  • 출장자 고객지원담당관실 고호철 농업연구사 정종성ㆍ이상범ㆍ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농촌지도사 정지혜 외 1명(고령군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작 물 명 : 딸기(품종 : 설향)
  • 재배규모 : 5,000㎡
  • 정 식 일 : 2019년 4월 6일
  • 재배방식 : 차근육묘

농가의견

민원인은 딸기를 육묘하는데, 런너의 발생수가 적고 자묘의 뿌리내림이 불량하며 고사하는 주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백○환, 이○의 농가는 노지에서 월동한 모주의 생육을 촉진하기 위하여 3월 상순에 상토(원조믹스)를 충진한 포트에 이식하여 하우스에서 약 1개월 동안 관리한 후 4월 상순에 노지 육묘 포장에 정식하였음
  • 모주 정식은 포트의 상토를 털어내지 않고 하우스에서 관리하였던 그대로 육묘포장에 정식하였고, 흑색비닐을 멀칭하고 흙을 2~3cm 정도 복토하여 자묘를 유인하여 뿌리내림을 유도하고 있음
  • 이상증상은 런너의 발생수가 적고, 런너의 뿌리내림이 불량하고 일부 식물체가 고사하는 증상을 나타냄
  • 현재 런너 수는 10~12개정도이고, 발생한 자묘 중 일부는 뿌리가 정상적으로 내리지 못한 식물체도 있음
  • 토양간이검정 결과 pH 5.24, EC 0.55dS/m, 작토심은 25cm(백○환), pH 4.78, EC 0.89dS/m, 작토심은 55cm(이○의)정도임
  • 병충해 예찰 결과 탄저병, 시들음병에 이병된 것으로 의심되는 식물체를 채취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에 검정을 의뢰함

종합 검토의견

  • 딸기 모주의 생육을 촉진하기 위하여 하우스에서 모주를 약 1개월 동안 관리하고 육묘포장에 정식할 때는 상토를 털어서 정식하여야 상토와 포장의 토양과 물리적 특성의 차이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장해를 최소화할 수 있음
  • 또한 자묘의 화아분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차근육묘를 할 때는 비닐 위에 흙을 5cm정도 덮고 자묘를 유인하여 발근시켜야 하는데, 비닐 위에 흙을 지나치게 적게 덮어 토양의 건습이 심하게 되어 자묘의 뿌리내림이 불량하게 된 것으로 판단됨
  • 일부 고사하는 딸기 묘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탄저병, 역병, 시들음병균이 분리되었음
  • 결론적으로 일부 식물체가 고사하는 것은 병에 이병되었기 때문이고, 런너의 발생 수가 적고, 자묘의 부리내림이 불량한 것은 모주 정식 과 차근육묘 관리방법이 부적절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모주를 육묘 포장에 정식할 때는 상태를 털어내고 정식하고, 차근 육묘를 할 때는 비닐 위에 5cm정도의 흙을 넣어 자묘의 근권을 확보해주는 것이 바람직함
  • 탄저병, 역병, 시들음병에 이병된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고 다음 육묘는 다른 포장에서 육묘하는 것이 바람직함
  • 장마기에는 침수의 우려가 있으므로 포장 주위의 배수로를 정비하여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
  • 딸기 촉성재배에 적합한 자묘의 묘령은 60~70일은 되어야 하므로 되도록 빨리 런너를 발생시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함
  • 탄저병과 시들음병 등은 모주에 의해서도 전염되므로 다음 작기에 사용할 모주는 건전한 포장에서 육묘된 모주를 구하여 정식하는 것이 바람직함

관련 사진

포장 전경(백○환 농가)포장 전경(백○환 농가)포장 전경(이○의 농가)포장 전경(이○의 농가)런너 발생 상태런너 발생 상태복토 정도복토 정도고사주고사주민원인과 대담 관경민원인과 대담 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