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시

수박수박의 초세가 강해 초기 생장이 왕성해요

  • 기술지원일 2019-06-11
  • 작성자 고호철
  • 조회수 70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시2019. 6.
  • 장소전남 광양시 진월면
  • 출장자고객지원담당관실 이상준 서기관 정종성, 이주영, 고만건 기술위원

    현장조사협조 : 농촌지도사 박종수 외 1명(광양시농업기술센터)

영농현황

  • 농 가 명 : 김○옥(010-*590-*222)
  • 작 물 명 : 수박(품종 : 환상꿀, 흑수박(미상))
  • 재배규모 : 0.79ha
  • 정 식 일 : 4월 3일
  • 재배방식 : 하우스재배

농가의견

민원인은 수박 구입묘를 4월 3일 정식하여 재배하는데, 꽃의 소질이 떨어지고 착과가 불량하게 되는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에 대한 문의

현지 조사결과

  • 민원인은 4월 3일에 곡성 소재 육묘장에서 수박묘를 구입하여 정식하였음
  • 정식 전 10a당 퇴비 1.5MT, 복비 4.5포, 살충제를 시용하였음
  • 환상꿀 품종은 균일하게 착과되어 정상적으로 과실 비대가 진행되어 수확을 앞두고 있으나, 품종 미상의 흑수박은 착과 위치가 달라 과실 크기가 불균일하였고 과실의 배꼽부분이 동전 크기인 것이 많았으며, 미착과된 주도 다수이었음
  • 흑수박의 줄기는 환상꿀에 비하여 매우 굵었으며, 미착과된 줄기의 굵기는 직경이 2cm이상인 것도 있었음
  • 토양간이검정 결과 pH 6.6, EC 1.6dS/m임
  • 병충해 예찰 결과 이상증상과 관련된 병충해는 관찰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수박은 착과 전에 초세가 너무 강하면 착과가 매우 어려워져 착과시키고자 하는 절위에 균일하게 착과시키지 못하게 됨
  • 동일한 하우스에서도 흑수박은 초세가 강하여 착과가 불량하였고, 착과된 과실의 크기가 균일하지 못하고 배꼽부분도 동전만한 크기의 과실이 많았으나, 초세가 안정적인 환상꿀은 착과 절위가 균일하고 과실의 크기도 균일하였음
  • 이와 같이 환경이 같은 조건에서 재배한 두 품종이 착과 전까지의 초세의 차이가 생긴 것은 품종 간에 비료 흡수능이나 생장양상이 다르기 때문으로 판단됨
  • 흑수박은 초세가 강하여 착과 전까지의 초기 생장이 왕성해지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착과 불량 등 이상증상을 회피할 수 있는 품종으로 판단됨

금후 기술지도

  • 흑수박 같이 초세가 강해지기 쉬운 품종은 착과 전까지 질소질 비료를 줄이고 식물체를 튼튼하게 키워 착과가 안정적으로 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
  • 개화당일 암꽃에서 덩굴 끝까지의 거리 40∼50cm, 개화마디의 잎의 길이가 15∼18cm정도이면 초세가 적당하고, 암꽃의 위치가 덩굴 끝으로부터 60cm이상이고, 개화마디의 잎의 길이가 20cm이상이면 초세가 강하다 할 수 있음
  • 초기 생육이 지나치게 왕성할 때는 곁순을 그대로 자라도록 두었다가 암꽃의 개화기가 가까워지면 긴 곁순만을 한 번에 제거하면 일시적으로 초세가 약해져서 착과에 도움이 됨
  • 정식 전에 밑거름 시용량은 토양분석을 통하여 시비처방서를 받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관련 사진

포장 전경포장 전경미착과 주의 줄기 굵기미착과 주의 줄기 굵기착과된 주의 줄기 굵기착과된 주의 줄기 굵기흑수박의 착과상태흑수박의 착과상태흑수박의 착과상태흑수박의 착과상태민원인과 대담 관경민원인과 대담 관경